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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추천 책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 (김유진)

by 책과 피아노 2021. 12. 5.

<책 내용>

프롤로그 나는 혼자일 때 최고의 나를 만난다

나는 남들이 잔든 이른 새벽에 일어난다. 나의 하루는 430분에 시작된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나만의 시간을 갖다보면 평소 느껴보지 못한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돈으로 살 수 있는 행복을 위해 일을 한다면, 혼자만의 시간은 돈으로 살 수 없는 행복을 가져다준다. 나만의 시간이 우리를 외톨이로 만드는 게 아니라 인생에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준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PART 1. 누구에게나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혼자만의 시간 보내기를 일과로 배정해보자. 우연히 틈나는 시간에 혼자 있는게 아니라 주도적으로 혼자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는 것이다. 지인과 약속을 잡듯 원하는 시간에 나와의 약속을 스케줄에 끼워 넣으면 된다.

나만의 시간을 처음 갖는다면 하루에 30분 정도만 할애해도 충분하다. 나에게 30분도 내주지 못한다는 것은 핑계다. 당장 해야 할 일을 전부 멈추고 모든 사회생활을 단절하는 게 아니라 잠시 스스로에게 시간을 선물하는 것뿐이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에 너무 부담을 느끼지 말자.

혼자있는 시간, 신경쓰이는 물건이나 일을 하나씩 정리해보기를 추천한다. 방 청소를 하거나 평소 들고 다니는 지갑과 가방을 비워보는 것이다. 주변을 정리하는 일은 마음을 정리하는 것과 같다. 노트북에 저장되어 있던 필요 없는 사진과 파일을 정리해보자.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과감하게 버리고 먼지가 가득 쌓여 있는 물건을 닦아 잘 보이는 곳에 다시 배치해보자.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은 정리하고 오랜만에 이불 빨래도 해보자. 무분별하게 쌓인 이메일과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연락처도 정리해보자. 더 이상 연락하지 않는 사람들,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의 전화번호를 정리하면서 생긴 빈 공간만큼 마음에도 여유가 생길 것이다. 이제 그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된다.

 

PART 2. 나만의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는 첫 번째 방법, 리셋

언런은 어떻게 하는가? 언런은 자신의 경험, 편견, 고정관념, 지식 등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지우는 과정을 의미한다. 여기서 지운다는 말은 기억에서 단순히 삭제하라는 뜻이 아니다. 아무리 확신이 들어도, 아무리 내 생각이 확고해도 새로운 자신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원래 갖고 있는 것들을 버릴 용기를 내라는 의미다.

두 번째는 절제다. 때로는 앞으로 질주하는 것보다 잠깐 멈춰 나쁜 습관을 먼저 고치는 것이 더 큰 발전을 가져오기도 한다. 이렇게 성장에 불필요한 행동을 제거하는 것, 즉 절제가 리셋의 두 번째 필요조건이다.

성인이 되면 모든게 달라진다. 부모님의 간섭이 줄어들고 자유로워지면서 나쁜 습관이 몸에 쉽게 베어버린다. 음주나 흡연을 하거나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즐겨 먹는 등 대부분 어른이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안 좋은 버릇을 하나쯤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이런 행동을 절제하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가 시작된다.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는 것보다 무언가를 멈추는 것이 변화를 불러오기도 한다는 걸 명심하자.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목표를 방해하는 행동을 절제하는 게 훨씬 더 효과적이다. 새벽 기상을 하고 싶다면 몇 시에 일어나서 뭘 할지를 정하는게 아니라 그 시간에 일어나기 위해 언제 잠들지를 먼저 정해야 한다. 건강해지고 싶다면 운동을 더 하고 영양제를 찾아먹을 게 아니라 우선 몸에 해로운 것을 끊어야 한다. 돈을 모으고 싶다면 투잡을 할 게 아니라 일단 지출을 줄여야 한다. 명심해라.

무거운 족쇄를 차고 무작정 달린다면 오히려 금세 지쳐 목표를 포기하고 말 것이다. 무언가 더 하기 전에 자신의 목표와 상충하는 행동이 있는지 살펴보고 절제해보자. 우선 내 발목을 잡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

 

PART 3 나만의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는 두 번째 방법, 발전

도전을 하기 위해 반드시 특별한 이유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무언가를 새롭게 시도하는 최고의 계기는 바로그냥이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는데 자꾸 겁이 나는가? 그렇다면 정말 다행이다. 무언가를 시작하는 데 두렵지 않다면 그 일은 애초에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아니라 평범한 일과에 불과할 가능성이 크다.

막상 시작해보면 생각보다 할 만하네?라는 생각이 들고 어느 순간 모든게 잘될 거라는 기대감을 느낄 것이다. 또한 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더 잘할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지 궁금해질 것이다. 두려움을 이겨내는 방법은 딱 한가지, 눈을 딱 감고 시작버튼을 누르는 것이다.

 

PART 4 마침내 홀로서기

매년 나만의 프로젝트를 기획해보자. 근사한 프로젝트일 필요는 없다. 자신이 원래 되고 싶은 사람, 꿈꿔온 일에 가볍게 다가가면 된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씨앗을 심는다고 생각해보자. 모든 씨앗에 싹이 트진 않겠지만 그중 꽃을 피우는 씨앗도 있을 것이다. 생각지도 못한 결정적인 시기에 그 꽃이 좋은 열매를 선물할지 누가 알겠는가?

 

에필로그 나 자신을 아껴주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