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데이지 추천 책

사랑하면 보인다 (KBS다큐3일)

by 책과 피아노 2017. 7. 16.

사랑하면 보인다 (다큐3일이 발견한 100곳의 인생여행)

저자 : KBS 다큐멘터리 3일 제작팀
출판 : 2017. 5월
기록 : 2017. 5월
분량 : 368쪽





책소개
지난 10년, 익숙한 공간의 낯선 풍경을 차곡차곡 쌓아온 KBS 〈다큐멘터리 3일〉이 마음 따뜻해지는 에세이로 재탄생했다. 서울 노량진 고시촌부터 국토 최남단 마라도까지, 유행의 최전선 강남부터 천년의 도시 경주 괘릉마을까지, 『사랑하면 보인다』는 사랑하면 보이는 그 많은 이야기들 가운데 100곳을 엄선해 한 권에 담았다. 좋은 공간에 나를 놓는 일은 사랑하는 일에 다름 아니다. 내 삶이 건조하다 느껴질 때, 어떤 위로도 와 닿지 않을 때, 그럴 때 찾아가면 좋은 곳, 생각만 해도 좋은 곳들을 만날 수 있다. 〈다큐 3일〉이 발견한 100곳의 인생 여행, 그 소중한 시간들이 여기에 있다.



사랑하면 보인다.hwp




책내용

 

들어가며 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지, 알려준 곳들

 

Theme 1 다시 열정을 불어넣는 곳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춘의 한때_노량진 고시촌

나도 불합격의 통보를 노량진에서 확인하고 신림동까지 걸어서 온 적이 있었지. 너무 어리고 주체성이 없었던 나의 모습이 생까난다.

아기 해녀, 삶의 바다로 뛰어들다_서귀포 법환마을 해녀학교

돌부처를 움직이는 어머니의 기도_팔공산 갓바위

예전에 매우 추운 바람이 불던 겨울, 갓바위에 올라가 108배를 드렸던 기억이 다시 드는 건 무엇일까? 그때의 소원은 이루어진것일까? 아닐까? 지금도 알지 못한다.

그렇게 농부가 된다_상주 정양리 귀농마을

요새 들어 복수면 시골집이 간절히 그리운건 무엇일까?

내 인생의 홈런 한 방_부산 사직구장

나에겐 야구장은 끌리지 않는 공간인데, 많은 사람들은 정말 좋아한다.

백 살, 다시 청춘!_광주 1913송정역시장

100년이 되었다던 송정시장은 2015년까지만 해도 55개 점포중 3분의 1이 비었으나,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7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청년점포 17, 지금 시장 곳곳엔 그들의 열정이 자아낸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넘쳐난다. 우리 중리시장도 그렇게 되기를....

꿈이 피어나는 사각의 링_전국 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

20161567명으로 대학복싱협회에 등록된 아마추어 선수다. 그중 이대회에 참가한 선수만 500여명, 1년에 개최되는 10개 남짓한 아마추어 복싱대회 가운데 전국 아마추어 복싱대회는 그야말로 복싱인들의 축제다. 나도...가끔은 복싱이 배우고 싶을때가 있다. 그러나 난 도저히 용기가 안난다. ^^*

골목에 스미다_서울 홍대인근 연남동 마을시장

삶과 예술이 하나가 되는 곳_광주 대인예술시장

가슴속에 집을 짓다_화천 한옥학교

 

Theme 2 언제나 가슴이 설레는 곳

남자의 로망, 남자의 인생_대구 오토바이 골목

어른도 아이가 되는 모두의 보물창고_창신동 문구·완구거리

설레는 여름, 도심 속 바캉스_뚝섬 수영장

단 하루의 찬란함을 위해_아현동 웨딩거리

스크린에 흐르는 청춘의 날들_낙원상가 실버영화관

사람이 꽃보다 더 아름다워_양재동 화훼공판장

이 길의 모든 것이 시다_덕수궁 돌담길

밤하늘에 빛나는 당신의 화양연화_서울세계불꽃축제

마음으로 통하는 세상_과천 서울동물원

그들의 공부가 행복한 이유_김제 학성강당

 

Theme 3 몰입의 즐거움을 주는 곳

0.001, 이변의 드라마_과천경마장

디지털 세상 아래 아날로그 섬_회현지하상가

모단뽀이의 고향_염천교 수제화거리

지식의 보물섬_국립중앙도서관

고물 선풍기, 다시 돌다_대구 중고가전·주방거리

작은 것이 아름답다_방산시장 인쇄·포장골목

따로 또 같이, 삶의 색깔들_한남동 우사단길

그래도 청춘은 강남스타일!_강남역

여섯 바퀴의 인생 레이스_광명경륜장

90일간의 마음공부_범어사 동안거

 

Theme 4 먹고 싶고 맛보고 싶은 곳

질기지만 고소한, 생존의 맛_대구 안지랑 곱창골목

36.5인생 용광로 속의 맛_종로 광장시장 먹자골목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_부산 부평 깡통야시장

오늘도 가족을 위한 혼밥 한 그릇_서울 마포구 연남동 기사식당골목

서울 법인택시 기사들은 하루평균 221km를 운행하고 보통 10시간에서 15시간 일하는데 우러 평균소득이 150만원, 개인택시는 180만원 정도라고 한다.

할머니 셰프가 선사하는 그리움의 맛_전북 완주 삼례읍 비비정마을

배부른 한 잔, 고마운 위로_전주 막걸리골목

바삭한 인생_수원 통닭골목

전 세계의 모든 맛_인천 신포국제시장

밤에 피어나는 꽃처럼_대구 연탄불고기 포장마차골목

청년들이 만들어내는 열정의 맛_용산 인쇄소골목

 

Theme 5 다른 인생에서 지혜를 배우는 곳

세상의 모든 부처님_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석왕사

부천시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쉼터를 만들었을뿐 아니라, 외국인 스님과 그 나라의 불상까지 모셔와 함께 예불을 드리고 있다.

당신에게 신의 평화를_서울중앙성원

1976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문을연 우리나라 최초의 이슬람사원이다. 무슬람이 아닌 방문객도 자유롭게 관람할수 있다. 하루 다섯 번 미나렛이라 불리는 첨탑에서는 고요하고 묵직한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예배의 시작을 알리는 부름, 아잔이다. 앗살람 알라이쿰 신의 평안이 우로 모두와 함께 하기를..

그들도 우리처럼_국경 없는 마을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2009년에 지정된 다문화특구로 원곡본동 주민의 60%가 외국인으로, 외국인주민센터도 있다. 현재 안산시에는 90여개국에서 온 5만여명의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화교 100, 차이나타운의 꿈_대구 화교축제

2004년부터 매년 1021일 화교의 날을 즈음해서 대구에서는 화교축제가 열린다. 1882년 임오군란때 청나라군대와 함께 우리나라에 처음 땅을 밟은 화교들.

100년 동안의 고독_소록도

10년전쯤 육지와 섬을 잇는 다리 소록대교가 처음으로 만들어지면서 소록도를 찾는 관광객도 늘고 있다. 문둥병자라 불리는 한센병 환자들. 이제는 의학의 발달로 더 이상 격리가 필요한 전염병은 아니지만,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우리의 아픈 이웃들은 이곳에서 인간 이하의 생활을 겪어야 했다. 지금은 7개마을에 600여명의 한센인들이 흩어져 살고 있다.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_구호동물 입양센터

고향을 옮겨오진 못해도_남해 독일마을

남해 독일마을. 1960년대 외화를 벌기 위해 독일에 파견된 독일 거주 교포들이 한국에 들어와 정착할수 있도록 돕기 위해 조성한 마을로, 현재는 40여채 가옥중 절반이 민박을 운영중으로, 독일의 이국 문화를 경험할수 있는 관광명소다.

마음의 거리 600km_연해주 고려인마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중국동포거리는 대림2동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중국 동포들이 모여사는 지역을 가르킨다. 주민25천명중 40%이상이 중국동포다.

서울 속 연변_대림동 중국동포거리

웰컴투 경기도의 이태원’_평택 국제중앙시장

 

Theme 6 엄마의 품속 같은 곳

엄마 냄새_목포 다순구미마을

유달산 자락에 다닥다닥 붙어 목포 앞바다를 굽어보는 동네. 좁은 골목길과 가파른 계단, 집과 집이 옹기종기 붙어 있는 이곳은, 목포 시가지가 형성되기 전부터 고기 잡던 사람들이 살던 원조 목포 마을이다.

치유의 숲으로 스며들다_축령산 편백숲

전남 장성 축령산에 자리잡은 편백숲은 치유이 숲으로, , 아토피, 불면증 환자부터 주말을 즐기러 오는 사람까지 약 10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방문한다. 숲 안에는 4코스, 10km의 치유 숲길이 조성되어 있다.

꿈을 그리는 언덕 마을_통영 동피랑

통영시 언덕위 마을로 낡은 담벼락에 벽화가 그려지면서 지금은 하루에 3,000여명이 찾는 관광명소다.

자연의 시간을 따르는 느림의 섬_청산도

전남 완도에서 19km 뱃길로 50분 거리에 있는 다도해 최남단 섬으로 2007년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선정되었다.

걸으면 마음이 정직해진다_제주올레

언론인 서명숙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했으며, 2012년 현재 21코스까지 제주도 외곽을 한바퀴 돌 수 있는 길이다. 각 코스는 평균 15km로 평균 5-6시간이 소요된다. 길이는 총 425km에 달한다.

느리게 더 느리게_서천 판교마을

마치 시간이 멈춘 듯, 1970년대 영화 세트장처럼 낡은 모습으로 남아 있는 곳

그리움이 쌓여 만들어진 언덕_부산 산복도로

매주 주말 91419시에 부산역에서 산복도로로 미니투어버스가 출발한다.

어머니의 길을 걷다_남해바래길

모두 14개의 코스로 이루어진 남해바래길은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이야기가 있는 문화 생태탐방로에 선정되기도 했다. 남해에선 갯벌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일을 바래라고 부르는데, 그 옛날부터 어머니들이 가족에게 먹일 조개며 해초같은 것을 이고 수도 없이 오갔던 길, 그 고단한 삶의 길이 이어져 지금의 바래길이 되었다. 가장 인기있는 코스는 1코스로 5시간쯤 걸으면 종점인 다랭이 마을이 나온다. 100층이 넘는 계단식 논이 바다를 내려다보며 아름다운 굴곡을 만들어내는 다랭이 마을은 바래길의 절정이라 할 수 있다.

시간도 쉬어가는 마을_창평 슬로시티 삼지내마을

전남 담양 창평면은 500년 역사를 지닌 장흥 고씨 집성촌이다. 100년 넘게 옛 모습 그대로인 고택들과 문화재로 지정된 300년 넘은 돌담들이 유명하다. 2007년 신안 증도, 완도 청산도와 함께 아시아에서 최초로 슬로시티로 선정되었다.

사람의 속도로 가는 기차_경전선

경전선은 경남 밀양시에서 광주까지 277km에 이르는 철도노선이다. 현재 총 39개의 역을 지나는 경전선은 평균속도 60km인 무궁화호가 다닌다.

Theme 7 땀 흘릴 용기를 주는 곳

찬란한 비상을 꿈꾸다_프로야구 2군 선수단

디케의 저울_서울남부지방법원

새벽의 고등어 전쟁_부산공동어시장

부산 공동어시장은 전국 어업 생산량 30%이상 거래되는 국내 최대 규모 산지 어시장이자, 특히 고등어의 경우는 국내 유통량의 90%이상을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다.

세월을 찍는 인생 골목_충무로 인쇄골목

하늘과 맞닿은 마음의 해방구_서울 남산 기슭 해방촌

서울 남산 기슭에 자리 잡은 해방촌은 해방 후 이북에서 내려온 실향민과 해외구국자, 그리고 한국전쟁 피란민 들이 모여 만든 동네다. 지금은 용산2가동이라는 정식 행정지명이 있지만 여전히 해방촌으로 더 많이 불린다.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였으나 2000년대부터 외국인들을 위한 작은 식당들이 생겨나면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지금은 예술가들의 공방과 독특한 서점 등이 더해지면 새로운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길 위의 인생이 뭐가 부끄러운가_종로 노점상거리

행복을 돌리는 재봉틀_만리동 봉제골목

서울시 마포구,중구,용산구 갈림길에 위치한 만리동고개는 약2,000여개의 봉제공장이 자리잡고 있다. 다세대주택마다 간판도 없이 들어선 작은 공장에서 하루종일 제봉틀이 돌아간다. 현재 주로 동대문의류시장의 물건을 만들고 있다.

고소한 사연들이 숨어 있네_모란시장 기름골목

한 번쯤 살고 싶은 서울 속 시골마을_신사동 산새마을

시간의 거미줄_부산 안창마을

 

Theme 8 옛 시간을 느낄 수 있는 곳

시간도 잠시 멈추는 곳_예지동 시계골목

천년의 역사를 지키다_경주 괘릉마을

서울은 깊다_북촌 한옥마을

이 모래 둔덕에 앉아, 너를 생각하네_영주 무섬마을

경북 영주 무섬마을은 안동 하회마을, 예천 회룡포와 더불어 경북지역 3대 물돌이마을이다.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과 영주천이 합수되어 태백산과 소백산 줄기를 끼고 마을의 삼면을 감싸듯 휘감아 돌아 육지 속의 섬처럼 보인다. 17세기 중반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해 지금은 반남 박씨와 산성 김씨 두 집안이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여전히 마을을 지키고 있는 38채의 전통가옥 중 9점이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역시 인사동이지_인사동 골목길

고물과 보물 사이_동묘 벼룩시장

1980년대말 생겨난 동묘 벼룩시장은 서울 종로구 동묘공원의 담벼락을 따라 펼쳐진 벼룩시장이다. 평일에는 약300여개, 주말에는 그 2배 정도의 좌판이 들어선다. 판매되는 물건은 의류, 신발, 지갑부터, 시계나 전자제품, 고서, 영화포스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천년 기도 속에서 살아가는 곳_경주 남산 탑마을

맛있는 근대 역사 산책_인천 차이나타운

나그네들의 한옥마을_익선동 166번지

100년 된 떡집_정읍 샘고을시장 방앗간골목

 

Theme 9 말없이 위로해주는 곳

책갈피 사이, 인생이 머무는 풍경_보수동 책방골목

그렇게 아빠가 되어간다_한탄강 오토캠핑장

1977년 일찌감치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한탄강관광지에 자리잡은 한탄강 오토캠핑장은 춘천의 자라섬, 동행의 망상과 함께 전국 3대 오토캠핑장중 하나로 손꼽힌다.

언젠가 찾아올 인생의 겨울을 만나는 곳_탑골공원 돌담길

독립운동의 성지인 탑골공원은 대표적인 노인쉼터였다. 원래 공원 안이 노인들이 가득했던 곳이었으나, 관광명소로 재정비하면서 노인들의 자리는 담장 바깥이 되었다. 서울 종로3가에 위치한 탑골공원의 명칭은 국보 제2호인 원각사지십층석탑 덕분에 붙은 이름이다. 세조떄 지은 원각사라는 절이 있었으나, 연산군이 없애 버려 한동안 공터로 남아 있었다고 한다. 인천의 자유공원에 이어 대한민국 근대 공원 제2호이기도 하낟.

행복은 바다를 타고 온다_신안 추포도_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한 쉼표_섬진강휴게소

버릴 수도 없고 잡을 수도 없는 것_백담사 템플스테이

백담사는 강원도 인제군 내설악의 빼어난 풍광속에 자리 잡은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말사다. 신라 진덕여왕때 처음 문을 연 천년고찰 백담사는 만해 한용움니 머물러 님의 침묵을 쓴 절로도 유명하다. 현재 백담사에는 하루짜리 사찰 문화체험 프로그램뿐 아니라 23일붜 1011, 길개는 한달에 이르는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마음을 말리는 시간_강진 서중마을

행복한 바보들의 섬_신안 영산도

정성스런 손길, 향기로운 인생_보성 양동마을 차밭

바람도 쉬어간다는 보성의 봇재 고개를 넘어서면, 온통 초록빛 향연이 펼쳐진다. 34만평, 축구장이 무려 156개가 들어가고도 남을 넓디넓은 차밭. 옹기종기 50여가구가 모여사는 전라남도 보성군 영천리 양동마을은 1940년대부터 차밭을 일구어온 보성 녹차의 시배지다. 해마다 4월이면 이 일대는 첫물차라 불리는 햇차 생산으로 분주하다. 햇차는 찻잎이 아주작아서 보통 100g짜리 우전 한봉지를 만들려면 찻잎이 36천개가 필요하다. 녹차 한잔에 보통 찻잎이 3g쯤 들어가니, 우전 한잔에도 천번이상의 손길이 담겨있는 셈이다.

외할머니를 닮은 풍경_지리산 매동마을

전북 남원시 지리산 자락에 자리잡은 매동마을은 2008년 지리산 둘레길이 처음 열리면서 출발점이 된 마을이다. 5년만에 274km, 21코스의 둘레길이 완성되면서 매동마을은 3코스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Theme 10 자존감을 되찾아주는 곳

은하수를 당기다_한라산

누구나 한 번쯤은 가 보았을 제주도. 하지만 한라산을 올라가 본 사람은 훨씬 적다. 그 정상에 있는 백록담을 본 사람은 더욱 드물다. 시인의 말처럼 백록담 푸른 물에는 하늘이 담겼다. 한라산을 오르는 데는 모두 다섯 개의 길이 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오르는 곳은 어리묵코스며, 다음으로 많이 찾는 코스는 영실코스다.

한라산을 오르는 5개 코스중 백록담까지 이르는 길은 성판악과 관음사코스다. 그중 해발 750m인 성판악에서 백록담까지는 왕복10시간이 넘는 코스. 가장 길지만 가장 편안한 길이다. 그중 한라산 남벽에 위치한 돈내코길은 특별히 더 귀하다. 생태계 보존을 위해 1994년부터 출입이 금지되었다가 2009년에 다시 길이 열렸다. 한라산에는 2천여종의 식물이 있는데 여기 돈내코 코스에 그 종류의 3분의 2이상 자라고 있으니, 식물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꿈의 등산로다.

두근거리는 하늘길_김포국제공항

하늘 아래 첫 집_지리산 장터목산장

독도는 외롭지 않다_독도

독도에 머물수 있는 시간은 고작 40. 실제로 독도를 둘러볼수 있는 시간은 고작 20여분에 불과하다. 동도의 정상에 있는 독도경비대에 오르기 위해서는 계단을 무려 35개나 올라야 한다. 독도등대에는 3명의 등대원이 한팀으로 근무한다. 또한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서도에는 독도의 주민 단 두분이 살고 있다.

땀과 눈물이 만든 장엄한 풍경_강릉 안반데기마을

해발1,100m의 태백산맥 자락의 안반데기는 우라나라 최대 규모의 고랭지배추밭이다. 1965년부터 이곳에 온 화전민들은 산비탈의 자갈투성이 밭을 일일이 손으로 개간해서 약60만평의 국내 최대 고랭지채소 단지를 만들어냈다. 늦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계절, 노랗게 여문 배추꽃이 고개를 내미는 때가 고랭지배추의 절정을 이루는 수확철이다.

대한민국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마을_울릉도 나리분지

나리분지는 경북 울릉군 북면 나리리에 있는 분지로 동서가 약 1.5km 남북이 2km로 울릉도에서는 유일하게 평지를 이루고 있다. 나리분지는 눈 많기로 유명한 울릉도에서도 손꼽히는 다설지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_고성 명파리

강원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는 멀리 해금강이 바라보이는, 우리나라 동해안 최북단의 마을이다. 고향 가까운 곳에 정착한 실향민들이 만든 민간인출입통제선 바로 아랫마을로 맑은 물과 눈부신 백사장 덕분에 명파리라는 이름을 얻었다. 마을에서 5분거리의 명파해변은 매년 군부대와의 협의를 거쳐 한시적으로 해수욕장을 운영한다. 마을에서 약 6km떨어진 곳에 통일전망대가 있다.

살아서 외로운 섬 하나_마라도

제주도에서 남쪽으로 1km떨어진 마라도는 대한민국 국토 최남단의 섬이다. 길이 4.2km의 넓직한 고구마 모양인 마라도의 해안은 오랜 해풍의 영향으로 기암절벽을 이루고 있다. 섬중심부에 작은 구릉이 있고 섬 전체가 완만한 경사의 푸른 초원이다. 난대성 해양 동식물이 풍부하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20007월 천연기념물 제423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19시간, 689km의 기다림_부산-오사카 여객선

부산-오사카 여객선은 우리나라 부산과 일본 오사카를 오가는 여객선이다. 일주일에 3, ,,목요일 오후3시에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한 배는 대마도와 간몬대고, 세토대교 등을 거쳐 다음날 오전 10시쯤 오사카에 닿는다. 현재 부산에서는 일본의 시모노세키와 후쿠오카, 이즈하라, 오사카를 연결하는 4개의 배편이 운항중이다.

그들이 오늘 우리의 미래_내일로 기차

친구들와 함께 다니는 대신 혼자만의 여행을 즐기는 나홀로 내일러도 최근에 늘고 있다. 캐릭터인형을 들고다니며 각 여행지에서 자신이 아닌 인형을 등장시키는 인증샷 찍기가 유행이란다. 영화 아멜리아에서처럼 말이다.

다큐 310년의 기록

다큐 3을 만든 사람들


사랑하면 보인다.hwp
0.21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