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를 살리는 숲, 숲으로 가자 | ||||
지 은 이 |
윤동혁 (거름출판사) | ||||
출 간 일 |
2006-7-31 | ||||
분 량 |
304쪽 | ||||
종 류 |
건강 | ||||
비 고 |
최 고 |
만 족 |
좋 음 |
보 통 |
기대이하 |
< 책 소개 >
TV 건강 프로그램과 각종 자연다큐를 통해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윤동혁 PD가 'MBC스페셜, 숲의 신비 피톤치드-그대의 속살을 보여다오'(2005년 11월 방송)를 토대로 하여 숲의 치유력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 정체가 쉽게 파악되지 않던 자연의 속살을 들여다보기 위해 서울대 산림과학부, 국립산림과학원 등을 비롯하여, 자연치료의 선진국인 일본, 독일 등지를 오가며 취재를 했고, 거기에 강원도 횡성의 숲속 통나무집에서 10여 년간 살아온 저자 자신의 경험을 섞었다.
< 저자 소개 >
윤동혁 : 제주도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했고, 대학원에서는 철학을 공부했다. 그 후 학원사, 동서문화사, 시사통신사, 한국일보사 등에서 일했으며, 1983년 MBC 특채로 방송사에 첫발을 들여 '인간시대'를 연출했다. 1991년 SBS로 자리를 옮긴 후 '사랑의 징검다리', 버섯, 그 천의 얼굴' 등을 연출했으며, 지은 책으로 <윤동혁PD의 검정 숯 이야기>가 있다.
< 내 용 >
1장 숲은 모든 생명체의 어머니며 고향이다
하늘과 땅 사이에는 우리가 배운 지식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그대는 이미 알고 있지 않는가? 어쨌든 차크라의 교통체증은 질병을 유발시킨다. 이 나쁜 상태를 호전시키려면 나무의 강력한 에너지 장(場)에 가서 나무의 에너지를 공급받는 것이 좋다. 이때 맨발이면 더욱 좋다.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장소라면 웃통을 벗어 던지고 아예 알몸뚱이가 되면 환상적이다. 그대의 몸은 전기와 같이 보이지 않는 에너지들이 쉴 새 없이 작용하고 있는, 정교한 성능 좋은 안테나이다. 접속 불량이 되면 치지직 거리면서 화면이 사라질 게 아닌가. 나무의 에너지는 훌룡한 교통경찰처럼 꽉 막힌 차크라의 교통체증을 서두리지 않고 향긋한 냄새까지 풍기면서 기분 좋게 풀어준다.
2장 하늘이 만들어준 무료병원, 숲의 치유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은 페인트, 접착제, 스프레이, 건축자재, 왁스, 카펫 등에서 나오는 것으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며 발암성 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 이 끔찍한 VOCs가 신축 아파트 실내에서 국제 기준의 최고 10배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지만 사람들은 10배의 프리미엄을 주고서라도 신도시의 신축 아파트로 들어가려 한다. 과장해서 말하자면 독가스실이다. 단열 성능이 향상된 건축기법 탓에 실내공간이 잘 밀폐돼 마감재와 호화내장재 등 건축자재가 끼치는 나쁜 영향이 더욱 커졌다.
다음과 같은 실험에서 우리는 확연히 알 수 있다.
일반벽지를 태웠을 때는 시커먼 연기가 솟아오르면서 매캐한 냄새가 나는 반면, 천연벽지(숯 벽지, 소나무 벽지)를 태우면 연기도 거의 나지 않고, 다 탄 다음엔 부드러운 하얀 재가 남는다. 일본 다나베 교수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우리 인체의 화합물질 섭취량 중 음식은 불과 7%밖에 안되며, 실내공기가 57%에 달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존의 벽지를 숯이나 황토, 소나무 등 천연벽지로 바꾸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가? 몸에 해로운 VOCs는 전혀 검출되지 않는다(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 누구나 두려워하는 포름알데히드도 불검출이다.
우리가 아는 산세베리아는 다른 식물에 비해 약 30배가량 음이온을 발생시키고, 그것만 해도 과분한데, 밤에는 이산화탄소를 내 놓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흡수한다고 해서 요새 꽃집에서 가장 잘 팔리는 인기 상품이다. 이런 것들을 우리 거실에 놓으면 어떨까?
실제로 숲에서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들이 활성화되면서 기운이 솟구치게 되는데, 특히 병균을 생포해서 죽여버리는 자연살해세포, 즉 NK세포가 크게 활성화 된다.
음이온 얘기를 좀 해보자. 대기 중에는 이온이라는 존재가 있다. 이온에는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두 종류가 있고, 지구 어느곳에나 떠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공기를 들이마실 때에는 이런 양이온과 음이온을 동시에 흡입하게 된다. 20세기초 대기속 이온은 양이온이 1이라면 음이온은 1.2의 비율이었다. 그런데 현재는 양이온과 음이온의 비율이 1.2:1로 역전되었다. 서울 시내 평범한 아파트 가정에 들어가 이온측정기를 가동시켜 보면, 양이온이 최소한 500가량 나온다. 실내식물이 전혀 없을 경우 음이온은 물론 0이다. 이는 곧 양이온이 음이온에 비해 무려 500배나 높다는 얘기다.
우리가 아는 발암성 물질들은 전부 양이온이다. 숨을 쉴때 우리 몸속으로 들어간 양이온은 재빨리 활성산소로 바꾼다. 활성산소를 전자약탈자라고도 한다. 전자가 하나밖에 없는 활성산소는 그 자신이 안정을 찾기 위해 모자라는 전자하나를 세포막이나 세포핵으로부터 빼앗아 버린다. 대책없이 당하기만 해야 하는 세표가 볼때 활성산소는 피에 굶주린 게릴라이고 무자비한 마적이다. 문제는 세포막이 파괴된 세포는 영양의 흡수라는 본래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포도당이나 비타민이 세포 속으로 들어갈 수 없게 되고, 나트륨과 칼륨도 왕래할 수 없게 된다. 세포핵(DNA)으로부터 전자를 약탈당하게 되면 사태는 더 심각해진다. DNA결합의 일부가 고장나게 되고, 이는 곧 당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암의 시작이 된다. 그렇다면 이 모든 악한 일을 뒤에서 조종하고 있는 양이온을 물리치기만 하면 되지 않겠는가? 그 일이 쉬워 보이지 않는다고? 아니 너무 쉽다. 그 대답은 바로 운동화로 갈아신고(맨발이면 더욱 좋겠지만) 숲속으로 들어가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숲을 거대한 산소탱크라고 부르지만, 숲은 또 음이온의 탱크이기도 하다. 음이온은 특히 숲속 가운데에서도 특히 폭포가 떨어지는 곳이나 개울물 근처에 많다. 이 음이온은 양이온이 변신한 활성산소에게 자진해서 전자를 상납하고 사라져 버린다. 얼마나 기특한가? 전자도둑놈인 활성산소는 가만히 앉아 있어도 전자가 들어오니 애꿎은 세포막이나 세포핵을 노략질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세포 한 개는 활성산소로부터 하루 약1천번 공격을 받는다고 하니, 그 모든 세포가 전자를 약탈당하지 않게 하려면 얼마나 많은 음이온이 필요하겠는가? 물론 천문학적인 요구치를 음이온만이 감당하는 것은 아니다. 음식으로부터 충당하는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도 큰 역할을 한다.
음이온은 숲속의 따뜻한 봄날 오전 10시쯤 절정을 이룬다. 실제로 크기가 백만분의 1미리도 채되지 않는 음이온은 삼림욕에 의해 피부로도 흡수할 수 있다. 그래서 남에게 실례가 되지 않는 한 신체의 많은 부분을 노출시키는 것이 좋고 나처럼 사람 왕래가 거의 없는 산비탈 거주자라면 길 없는 숲속에 들어가 발가벗고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최상의 건강법인 것이다.
손재현씨는 등산과 풍욕, 밖에서 잠자기와 냉수마찰, 여기에 맨발로 걷기를 함께 시도하고 있는데, 이 모두가 자연의 힘에 그를 내맡기는 일이었다. 그는 이중에서도 맨발 걷기가 가장 강력한 치유력을 준다고 믿었다. “그 어떤 운동보다도, 맨발로 걸으면 소화기능이 아주 좋아집니다. 속이 더부룩하고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맨발로 30분만 걸어 보세요”
특히 여성들은 날씬하게 보이기 위해 허리를 조이는 팬티나 옷 또는 스타킹, 게다가 굽높은 신발로 혈액의 흐름을 끊임없이 강력하게 방해하고 있다. 이렇게 발바닥을 계속 무시하면 피가 하체 부위로 내려오지 않고 위쪽으로만 겉돌게 된다. ‘열 받는다’ ‘피가 거꾸로 솟는다’ 등은 이런 현상을 약간 양아치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당신은 이미 그 답을 알고 있다. 바로 맨발 걷기로 만사 해결이다. 발바닥을 자극하면 모세혈관의 운동기능이 증가되고, 상체부위로 편향되게 흐르던 피의 흐름을 발끝까지 끌어내려서 온몸의 혈액순환이 잘되게 한다.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하지 않는가? 심장은 모름지기 펌프질을 잘해야 하고, 상체와 하체의 펌프가 장단을 맞추면서 피를 잘 돌려야 우리 몸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자, 맨발로 매일1시간씩만 걸어도 질병의 절반은 치료해 버리는 효과가 있는데, 이왕 걸으실 거면 숲속의 흙길을 맨발로 밟으시는 게 좋다. 양말과 신발을 벗고 숲길에 들어서는 순간, 당신은 새로운 세계와 만나는 것이다.
3장 내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숲의 선물, 숲의 신비
인간은 지금까지 길게 잡아 5백만년 동안이나 자연, 주로 숲속에서 생활해 왔다. 산업혁명 이후를 현대문명이라고 쳐도 우리는 99.99%이상의 시간을 자연속에서 살아온 것이다. 우리의 뇌는 99.99%이상을 살았던 자연환경에 대응하도록 훈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인은 도시화된 인공환경 속에서 살고 있으니 언제나 긴장상태를 강요당하고 교감신경 활동이 고조되게 마련이다.
병아리가 닭이 되어 알을 낳기 시작하고 반년이 지나면 산란율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럼 이때 폐계닭으로 팔려나가나 보지?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사료공급을 중단해 버린다. 그러면 금방 죽지 않나? 딱 열흘을 굶긴다. 그러면 죽을지경이 된 닭들의 털이 거의 다 빠져서 흉측한 몰골이 되는데 양계업자들은 이런 과정을 강제환우, 즉 인위적인 털갈이를 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왜 그런 잔혹한 일을 저지르는가? 닭들에게 다시 한번 생산의 기회를 주는 것이다. 사람도 단식을 하고 나면 더 건강해지는 것처럼 닭 역시 그렇다는 것이다. 열흘째 되는 날 다시 사료가 공급되면, 예전보다 더 큰 달걀을 쑥쑥 뽑아낸다. 그리고, 이런 부가가치는 반년이나 더 지속되는 것이다. 그 부가가치가 끝나는 날, 산란계는 드디어 폐계닭이 된다.
나는 폐계닭 가운데 가장 흉측해 보이는 놈 스물네마리를 골라 야산에 풀어놓았다. 보름쯤 지났을까? 다시는 돋아날 것 같지 않았던 깃털이 소생하기 시작하고, 두달쯤 지나니까 누가봐도 옛날 신분을 알아차릴 수 없게 되었다. 양계장의 산란닭들은 대개 벼슬이 밑으로 힘없이 쳐져 있는데, 이놈들은 빳빳이 선 벼슬이나 부리부리한 눈매, 흙에다 부리를 슥슥 문지르는 모습하며, 영락없는 토종닭이었다. 어떤 닭들은 새삼스럽게 알을 까기도 했다.
솔잎을 직접 먹는 것도 좋지만, 소나무 숲길을 산책하며 그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몸이 거뜬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식물의 화학물질은 음식의 형태로 우리 몸속에 들어오기도 하지만, 호흡을 통하여 또는 피부의 작은 구멍을 통하여 신체의 여러 부분으로 퍼져 나가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야기하겠지만, 솔잎에서 풍기는 휘발성 물질 테르펜은 현재 밝혀진 것만 해도 40종이 넘는다. 그 중 알파피넨은 사람마음을 편안하게 가라앉혀 준다.
식물은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도망갈 수 없으므로 대신 화학무기를 사용한다. 식물이 모든 굶주린 입들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내는 화학무기, 독성물질이 바로 피톤치드다. 그런가 하면 종족 번식을 위해서 필요한 심부름꾼을 불러야 할 때도 있으니, 곤충을 흘리는 물질 역시 피톤치드인 것이다. 그러니까 피톤치드란 여러 가지 물질이 뒤섞인 천연 화합물질로서 단순히 살균만 하는 게 아니라, 쓰고 떫은맛으로 적을 물리치기도 하고 번식을 추진하는 유혹물질로 사용되기도 한다.
피톤치드라는 이름이 세상에 알려진 게 불과 60여년밖에 되지 않는다. 1938년 구소련의 토킨박사가 실험을 통해서 발견했고, 1943년 왁스먼(1952년 노벨의학상 수상)이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충북대학교 수의과 정의배 교수는 한가지 실험을 했다. 기니피그란 동물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한 그룹은 강력한 피부사상균을 이식시키고, 다른 한 그룹은 똑같은 조건의 피부사상균을 이식하되, 이번에는 그위에 크림 상태의 편백정유를 발랐다. 12일후 결과를 보니, 피부사상균만 이식한 기니피그는 상처가 전혀 아물지 않은 상태였고, 편백정유 크림을 추가로 발라준 기니피그의 몸에는 딱지가 내려앉았을 뿐 아니라, 털도 듬성듬성 솟아올라 곧 원상회복될 기미를 보였던 것이다.
또한, 포름알데히드라는 새집 증후군의 대표선수를, 마이크로캡슐 피톤치드를 분사기로 온 집안에 골고루 뿌려주고 나면, 4일만에 그 수ㄱ치가 거의 제로로로 떨어진다는 실험결과도 있다.
밥을 지어서 여섯 개의 접시에 나누어 담고 1주일간 관찰했다. 그랬더니, 편백정유를 투입한 분량에 따라 보관상태의 차이가 두르러지게 나타났다. 즉, 편백정유를 적게 집어넣은 밥은 부패정도가 훨씬 심해서, 전혀 투입하지 않은 밥은 보기에도 끔찍한 곰팡이들이 무성하게 피어 있었고, 편백정유를 많이 뿌려놓은 밥은 깨끗한 형채로 남아 있어서 좋은 비교가 되었으니, 이 실험을 통해서 우리는 피톤치드가 천연항생제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다.
4장 울창한 숲속으로 들어가자
삼림욕이란 말은 1982년 일본 아사히신문에 삼림의 냄새를 끼얹으면서 몸과 마음을 단련하자는 기사가 실렸고, 그때 처음으로 삼림욕이란 말이 일본사회에 퍼져나갔다. 삼림욕에 적당한 날은 바람 안불어 좋은날을 선택해야 한다. 왜냐하면 너무나 미세하고 바람이 살랑 불기만 해도 밖으로 달아나 버리기 때문이다. 바람의 속도가 매초 0.5M에서 1M로 변하게 되면, 테르펜의 농도는 약 5분의 1로 줄어들고 만다. 피톤치드의 방출량은 여름이 겨울의 다섯배 이상, 많게는 10배까지 차이가 난다. 그리고 같은계절이라고 해도 비가 오는 날은 청명한 날에 비해 10분의1이하로 줄어든다. 하루 중에는 정오무렵이 최고이며, 밤이 되면 비가 올때처럼 10%정도밖에 안나온다.
끝맺는 말 나무에게 인사하기
< 나의 감상 >
언젠가부터 등산을 취미로 매주 산에 가고 있다. 30년이상동안 난 늘 화려한 도시화를 동경했지만, 인간의 수백만년의 역사동안 자연을 떠난적은 불과 몇백년에 불과할 정도로, 인간은 그동안 99.99%의 시간을 자연속에서 보내왔다는 사실을 몰랐었다.
그동안, 여러 매체를 통해서 피톤치드와 음이온의 효능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다. 그리고, 특히 피톤치드가 아토피 피부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 또한 최근에 들어 알고 있었다. 내가 10대와 20대에 얼굴피부 때문에 고민하고 움추렸던 생각을 하면, 왜 그 때 피부치료를 위해서 숲을 찾지 않았을까?라는 후회가 든다.
이 책을 통해서, 난 숲속의 맨발걷기가 참 좋다는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었다.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우리 지역에도 계족한 황토길 맨발걷기 코스가 있지 않는가? 나도 맨발걷기에 조심스레 도전해보고 싶다.
그리고, 저자의 말대로, 어쩌면 숲의 피톤치드의 효능은 숲이 갖고 있는 수백만가지의 효능중 우리가 최근에 그나마 밝혀낸 한가지, 극히 일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숲..그 속에는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수만가지의 효능이 있을지도 모르고, 우리가 과학적으로는 아직 알수없지만, 숲을 통해서 우리는 엄청난 자연의 에너지(파장)을 받게 되는 지, 그것은 아무도 모를 일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난 앞으로도 계속 숲을 찾아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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