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심리학이 서른살에 답하다 |
지 은 이 |
김혜남 (걷는나무) |
출 간 일 |
2009-05-11 |
분 량 |
280쪽 |
종 류 |
자기계발(비소설) |
비 고 |
|
<<책 소개>>
『대한민국 30대를 위한 심리치유 카페』제2권《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 대한민국 서른 살들의 마음을 움직인「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의 후속작. 심리학의 관점에서 서른 살을 조망하여 서른 살 열풍을 일으킨 김혜남 정신분석 전문의가 지금, 서른 살들에게 세상을 힘차게 살아갈 조언을 건넨다.
과거 서른 살은 열심히 일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앞을 보며 달려가는 시기였다. 그러나 경제나 취업, 가정 등으로 불안한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지금의 서른 살은 아무리 노력해도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이루기 어려운 나이가 되었다. 서른 살들은 지금 이룬 것이 없다며 자책하고 있다.
이 책은 서른 살이라면 누구나 겪었을 법한 고민의 순간을 52가지의 조언을 통해 위로한다. 저자는 왜 서른 살은 문제가 많은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분석하고 때론 상처 받고 때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 고민을 멈추지 말도록 강조한다. 여러 임상 경험과 저자 자신도 겪은 개인적인 고민과 선택의 이야기를 함께 담았다.
<<저자 소개>>
1959년 서울 출생.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립서울정신병원에서 12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했다. 2006년 한국정신분석학회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녀는 현재 경희의대, 성균관의대, 인제의대 외래교수이자 서울의대 초빙교수로 활동하면서 김혜남 신경정신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 『어른으로 산다는 것』 『왜 나만 우울한 걸까?』 등이 있다.
<<책 내용>>
1. 누구에게나 어떤 일이든지 일어날 수 있다
세상을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어떤 일이든지 일어날 수 있다. 좀 더 냉정하게 말하자면, 당신에게 지금 당장 아주 나쁜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그것은 당신이 무엇을 잘못했거나 당신이 나빠서가 아니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 그게 바로 인생이기 때문이다.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노예 해방을 이뤄낸 미국의 대통령 링컨..그에게도 숱한 시련이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가? 링컨은 세 살때 남동생이 죽었고, 아홉 살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모와 삼촌도 세상을 떠났다. 열여덟살때에는 누나가 아이를 낳다가 사망했다. 결혼 후 네명의 자식을 낳았는데, 그중 세명을 잃는 불행을 또다시 겪어야 했다. 그래서, 그는 자살기도를 할 정도로 평생동안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그는 활달함과 적극성으로 절망을 극복하고 51세의 나이에 미국 16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을 연합국의 승리로 이끈 영국 총리이자 노밸 문학상을 수상한 윈스턴 처칠, 그의 삶도 알고 보면 불행의 연속이었다. 팔삭둥이로 태어나 몹시 병약했던 그는 짧은 혀 때문에 언어장애에 시달렸고, 저능아로 불렸다. 그의 막내딸은 두 살 때 패혈증으로 죽고, 아들 랜돌프와 사라는 평생을 알콜중독자로 살았으며, 또 다른 딸 다이애나 역시 우울증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처럼 그의 생은 불행한 일들로 가득했지만 그는 쉽게 인생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처럼 세계적인 위인또한 불행을 피해 가지는 못했다.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푸른 초원같은 인생은 없다. 인생의 장애물을 만났을때 운명을 한탄만 하고 있을 것인가? 아니면 링컨처럼 자신이 가진 장점으로 극복해 나갈 것인가?
2. 삶과 세상에 대해 냉소적이 되지 마라
3. 100명 중 25명만 당신을 싫어한다면 성공한 인생이다
만일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당신을 싫어한다면 그 이유를 찾아 관계를 개선하도록 노력하라. 그러나 당신이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이, 또는 당신과 별 상관없는 사람이 당신을 싫어한다면 신경을 꺼도 된다. 그들이 당신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것은 그들의 마음일 뿐이다. 세상에는 서로 맞지 않은 사람들도 많은 법이다.
4. 포기할 줄 아는 것도 용감한 선택이다
가지 못한 길을 떠올리며 지금 서 있는 길을 망쳐 버리느 짓은 매우 어리석다. 세상에 완벽한 결정이란 없다. 모든 선택은 포기를 내포한다. 그래서 어떤 선택이든 어느 정도의 후회는 있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최선의 선택을 하고, 이에 집중해야 한다. 그렇다면 최선의 선택을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바로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처음에 무엇인가 당신의 마음을 확 끌어당겼다면, 그것은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선택을 두려워하지 말라. 더 이상 남에게 선택의 권리를 떠넘기지 말고 무엇이든 당당하게 선택하라. 그러면 분명 언젠가 당신이 원하던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5. 자기 연민의 함정에 빠지지 마라
6. 좋아하는 일도 지겨운 때가 있는 법이다
나는 싫은 일일수록 빨리 해치워 버린다. 쌓아두고 미뤄 들수록 그 일이 끈덕지 지겨움으로 나를 지배하고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야기한다는 사실을 여러 번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싫은 일을 빨리 해치우고 나면 일종의 쾌감과 함께 승리감과 성취감을 맛보게 된다. 그것을 “승자효과”라고 한다.
7. 약점을 고치려 애쓰기보다 강점을 더 키워라
더 이상 약점이 드러날까 봐 불안해 하지 마라. 그리고 자신의 실수나 부족함에도 조금더 관대해져라. 때로 남들이 실망한 듯 보인다면 속으로 외쳐봐라. “그게 뭐 어때서?” 라고 말이다. 나에 대한 남들의 기억은 삼일이면 잊일 것이고, 부족한 부분은 노력해서 보완하면 된다. 그리고 약점에 매몰되기 보다 강점을 발전시키면서 자신감을 다져 나가라. 그것이 바로 약점을 이기는 방법이다.
8. 심리테스트부터 걷어 치워라
9. 사랑하는 사람을 감히 치유하려 하지 마라
단언컨대 사랑하는 사람을 구원하려 하거나 치유하려 들지 마라. 그러면 그 관계는 깨어지게 되어 있다. 만일 사랑하는 사람이 오래된 과거의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면 그에게 상담을 받아 보라고 권하라. 그런 다음 그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기다려 주라. 그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면서 말이다.
만일 당신이 상대를 치유하려 들면 어느새 당신은 상대를 지배하려 할 것이고, 상대는 자신을 통제하려는 당신에게 엄청난 분노를 쏟아낼 것이다. 서로의 감정이 통제되지 않은 채 복잡하게 엃히면 문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결국, 서로 상처투성이가 된 채 파국으로 치닫는 것이다.
10. 못된 딸이 되라
물론, 자신을 키우느라 접을 수 밖에 없었던 엄마의 꿈과 이젠 늙어 버린 엄마의 모습을 보면 부채감을 버린다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그러나 딸이 제대로 독립하지 않으면 엄마와 딸 모두 죄책감과 서운함에서 영영 벗어날 수 없다. 각자의 자아를 존중할 때만 진정으로 서로를 지지하고 배려해 줄 수 있다. 그러므로 만약 당신도 엄마와의 관계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다면 당장은 엄마에게 못된 딸이라는 소리를 들을지라도 ‘거리두기’를 시도해 보라.
11. 우울의 늪에 빠진 사람들에게
12. 상처 주도록 허락하지 마라
13. 경청이야말로 가장 좋은 대화법이다
14. 평범하다는 사실을 창피해 하지 마라
15. 같이 손잡고 울어 줄 수 있는 사람을 두 명 이상 만들어라
30대가 되면 친구와의 관계를 의식적으로라도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16. 내성적인 성격을 굳이 고치려 하지 마라
17. 상처를 서둘러 덮어 버리려 하지 마라
18. 자꾸만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19. 아버지에 대한 열등감에서 벗어나라
지금 서른살인 젊은이들의 부모들은 말 그대로 치열하게 살아온 세대이다. 그들은 6.25전쟁의 혼란과 폐허 속에서 태어나 한강의 기적과 함께 성장했으며, 1970년대 대학을 다니고 1980년대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88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즉, 그들은 배고픔 속에서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세대이며, 돈벌이를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한 세대였다.
아버지는 아침 일찍 나가서 밤늦게 귀가하는 사람일 뿐, 아들에게 아버지는 자신에게 도통 관심이 없으며 오직 일밖에 모르는 원망스런 존재였다.
그럼에도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은 아버지 세대가 이룬 부와 안정 덕에 지금의 서른 살이 풍요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것이다. 아버지는 자신이 누리지 못한 풍요를 누리는 아들을 보며 묘한 질투를 느낀다.
그러나, 아들은 아들대로 고민이 많다. 아버지 세대보다 풍요로울지는 몰라도 한 치 앞도 할 수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사는 아들들은 모든 것이 혼란스럽기만 하다. 풍요와 축제, 불안과 위기를 모두 보고 자란 아들은 지나치게 낙관적이다가도 지나치게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곤 한다.
그러나, 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마음속 깊이 열심히 살아온 아버지 세대에 비해 자신들이 너무 나태하고 무능하다고 여기는 데 있다. 아버지처럼 치열하게 살아 부와 성공을 거머쥘 자신이 없고, 모든 것을 아버지에게 의존해야 하는 이들은 자기가 부모의 등에나 업혀 사는 무능한 존재일지도 모른다고 느낀다. 아버지는 도저히 넘을 수 없는 산처럼 거대하게 보이는데 자기는 그에 비해 너무 나약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열등감에 사로잡혀 스스로 위축되는 것이다.
만일, 그렇게 당신이 생각한다면 한번 생각해볼 일이다. 아버지 세대에서는 생존이 문제였다. 그래서 무조건 앞만 보고 달릴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당신은 생존이 보장되는 상황에서 자랐다. 당신이 누린 풍요는 당신의 권리였던 것이다. 만일 아버지 세대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태어났다면 당신 또한 아버지처럼 했을 것이다. 즉 당신이 나약하고 열등해서가 아니라 그저 당신이 좀 더 편한 세상에 태어난 것일 뿐이다.
아버지에 대한 열등감에서 이제 그만 벗어나라. 당신은 그저 풍족한 상황에서 클 수 있도록 해 준 아버지에게 감사하면 된다. 동시에, 당신만의 나침반을 가지고 주어진 과제를 풀기 위해 애쓰면 된다. 아버지 세대에게 주어진 과제가 생존이었다면 당신에게 주어진 과제는 인생을 즐기고 일과 삶에서 의미를 찾아가는 것이다. 그것에 열중하라.
20. 치열하게, 치열하게, 치열하게 살아라
아웃라이어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은 “1만 시간의 법칙”을 말한다. 이것은 한 분야에서 1만 시간의 노력을 기울이면 누구나 아웃라이어(보통 사람의 범주를 넘어선 성공을 거둔 사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1만 시간하면 입이 벌어지고 지레 겁을 먹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1만 시간은 대략 하루 세 시간, 일주일에 스무시간씩 10년간 연습한 것과 같다. 하루에 세시간씩 10년이라면 도전해 볼 만하지 않은가? 그게 무엇이든 치열하게 노력한다면 10년 뒤 당신은 주위 사람들이 인정할 만한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
21. 외로움을 이겨 보겠다고 너무 애쓰지 마라
22. 어설픈 용서는 서로를 망칠 뿐이다
23. 사랑은 반드시 하는 게 좋다. 그러나 사랑을 안 한다고 이상한 건 아니다
24. 거짓말과 진실, 그리고 솔직함에 대하여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를 보면, 여자가 아니고 단지 엄마였던 사람에게도 비밀이 하나 있었다. 그리고 그 비밀은 엄마를 지탱해 준 힘이었다. 엄마는 비밀 장소에 머무르며 현실에서의 고달픔과 좌절, 분노를 위로 받고 자신의 삶을 이해하고 껴안는다. 만약 그 비밀의 장소마저 없었다면 엄마는 소 같은 눈을 가진 여자가 아니라, 소 같은 여자가 되어 버렸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신도 아무도 접근할 수 없는 비밀스런 자기만의 방을 만들어라. 그 비밀의 방에는 당신만이 알고 있는 당신의 본래 모습이 들어 있다. 살면서 받은 상처를 훌훌 털어 내고 위로 받을 수 있는 자기만의 방을 만들도록 하라.
25. 나쁜 감정을 가졌다고 그것이 곧 나쁜 사람이라는 증거는 아니다
26. 간섭과 명령이 죽도록 싫은 사람들에게
27. 무엇에든지 미쳐 보라
평소에는 시간도 잘 안고 사는 것도 지루한데, 이상한게 시험때만 되면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게 많아지고 보고 싶은 영화와 책도 많아지며 삶에 의욕이 넘친다. 막연히 시험공부가 하기 싫으니까 다른 것을 하고 싶은가 보다 하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상은 그것이 아니다. 시험공부에 몰두하기 시작하면 동력 시스템이 활성화 된다. 잠자고 있넌 뇌의 의욕적인 부분들이 꽈리 터지듯이 여기저기서 톡톡 터지기 시작하면서 다른 의욕과 호기심도 같이 잠에서 깨어나는 것이다. 그러니, 무엇에든지 미쳐 보라.
28. 30대가 지나기 전에 유머 감각을 길러라
29. 직장에서 제2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대리들에게
30. 남의 마음을 읽으려 하지 마라
단언하건데, 절대로 상대방의 마음을 읽으려 하지 마라. 그것은 대부분 틀리다. 충분한 근거 없이 모호하고 사소한 단서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함부로 단정하는 사고의 오류를 독심술이라고 한다. 남의 마음을 읽으려 하지 마라. 그저 상대방이 하는 말에만 집중하고,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그가 하는 말의 의미와 감정을 이해하려고 애쓰라는 말이다.
31. 일에 대한 비판을 당신에 대한 비난으로 받아들이지 마라
일에 대한 비판을 당신 자체에 대한 비난으로 받아들이지 마라. 관심과 애정 어린 비판은 기분이 나쁘더라도 흔쾌히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발전할 수 있다. 그저 듣기 좋은 말만 들으면 끝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른다. 그러다 보면 자연히 발전할 기회도 잃어버리게 된다.
그렇다고 모든 비판을 다 받아들이라는 뜻은 아니다. 당신에 대한 비판 중에는 약이되는 비판도 있지만 당신을 조롱하고 깎아내리기 위한 비판도 있게 마련이다. 이런 비판은 당신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아무리 날카로운 비판의 화살이라도 당신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뿐이다. 부당한 비판을 받았을때 거기에 에너지를 쏟지 말고 그냥 넘겨버리도록 하라. 상처 주려는 사람을 이기는 법은 그냥 무시하는 것이니까...
32. 화가 날 때는 먼저 숫자를 세라
33. 도움을 줄 때는 화끈하게, 그리고 잊어버려라
34. 더 이상 실패를 부모 탓으로 돌리지 마라
35. 사랑이 뜻대로 안 된다고 쉽게 포기하지 마라
사랑이 아프고 힘들게만 느껴져서 포기해 버리고 싶다면 가만히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나는 정말로 나를 사랑하는가?” 왜냐하면 다른 사람을 사랑하려면 먼저 자신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능력도 크게 떨어진다. 자신을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은 그 누구롤 만나도 불행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행복한 사랑을 할 수 있으려면 먼저 자기 자신부터 아끼고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랑의 근본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마음이다.
36. 감정 표현, 이렇게 하라
37. 한 번이라도 자살을 생각해 본 사람들에게
38. 살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호기심을 잃는 것이다
세상은 우리가 보고 싶어하는 만큼만 보여준다. 당신이 주변 사람들에 대해 계속 호기심을 가지고 있으면 그들은 매일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 것이고, 당신이 하는 일에 흥미를 갖고 몰두하면 세상으 당신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내 줄 것이다. 그러면 하루하루가 새롭고 신날 뿐 아니라 좀 더 창조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호기심에 관한 한 어린애가 되어라. 호기심을 잃어버리는 순간 당신은 늙게 될 것이다. 나이 들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바로 호기심을 잃는 것이다.
39. 삶의 흉터를 사랑하라
40. 잘하는 게 하나도 없다고 절망하지 마라
41. 다른 사람들도 당신만큼이나 두려워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은 다 행복하고 편안하게 사는데 자신만 우울하고 자신만 불안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다른 사람들은 별 문제가 없는 것일까? 그래서 항상 명랑하고 당당하고 행복해 보이는 것일까? 아니다. 알고보면 사람들은 비슷하게 살아간다. 아무리 독특하고 달라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인간으로서 겪는 삶의 큰 틀은 벗어날 수 없다. 갈등이나 불안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얘기다.
당신만 약한게 아니다. 당신만 두려워하는게 아니다. 누구나 작든 크든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어쩌면 오히려 상대방이 고민하는 문제가 당신의 문제보다 더 클지도 모른다. 다만, 당신이 그것을 모를 뿐이다. 그것은 상대방도 마찬가지다.
42. 가끔은 모든 자극을 차단해 버려라
비록 빌게이츠처럼 일주일씩 시간을 낼 여유는 없다고 해도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2,3일쯤은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더 이상 쓸데없는 죄책감으로 휴식을 미루지 말고 잠시 세상으로부터 벗어나 홀로 있는 시간을 만들어라. 휴대폰을 끄고 아무에게도 방해 받지 않는 공간에 머무르며 모든 자극으로부터 당신을 보호하고 당신의 뇌를 쉬게 하라. 지친 뇌가 생기를 되찾고 당신의 생각이 모처럼 자유롭게 흐르도록 놔두는 것이다. 그러면 알게 될 것이다. 당신이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과 굳이 만나지 않아도 될 사람이 누구인지를. 또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며 무엇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야 할지를.....
43. 점쟁이는 바로 당신이다
누구나 미래를 궁금해 한다. 특히, 선택의 기로에 서거나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아 불안할 때는 누군가 나타나 “너는 그길고 가면 잘될 거야”라고 알려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왜냐하면, 누구도 실패를 바라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그처럼 실패를 어떻게든 피하고자 하는 심리를 잘 파고드는 것이 점이다.
점쟁이의 말을 잘 들으면 그가 예언한 대로 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믿는 데로 행동한다. 약을 안 먹더라도 의사가 시키는 데로 술과 담배를 안하고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며 몸에 해로운 것을 안 먹으면 누구라도 건강이 좋아진다. 마찬가지로, 점쟁이의 암시를 믿고 그에 따라 행동하면 예언대로 이루어지게 된다.
한편, 점집을 찾아가기 전부터 사람들은 이미 마음속에 답을 가지고 있다. 단지, 그 답이 맞는지 틀리는지 확인해 줄 사람이 필요한 것 뿐이다. 그래서 자신의 생각과 다른 답을 말하는 곳은 잘 못 맞히는 집이 되고,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답을 말해 주는 점집을 발견할 때까지 계속 발품을 판다. 이것은 ‘가설 검증 효과’와도 비슷하다.
이처럼 사람들은 용한 점집을 찾아 여기저기 다니지만 답은 이미 마음속에 있다. 그러니, 자신의 결정에 확신을 갖고 있다면 굳이 점집에 드나들며 시간과 돈을 낭비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발명하고 만들어 가는 것이니까....
44. 가까워진다는 것에 대하여
45. 시기심을 다루는 법부터 익혀 두어라
46. 책을 많이 읽어라
세상을 사는 동안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은 한정되어 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직접 몸으로 부딪쳐 경험할 수는 없는 것이다. 또 아무리 많이 경험해 봐야 우리가 사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을 수 없다. 이 때 우리를 보완해 주는 것이 바로 책이다. 책은 우주의 시작부터 우주의 소멸까지 무한대의 시간을 다룬다. 그 안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가 평생 공부한 지식이나 삶에 대한 통찰력을 가진 사람이 깨달은 지혜가 담겨 있다.
나는, 인생에 절대적인 진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책 속에 길이 있다라는 말에는 고개를 끄떡인다. 왜냐하면 나 역시도 책으로 인해 인생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누군가 어떻게 살아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나에게 물어보면 그 삶에게도 책을 읽으라고 할 것이다. 정말로 책 속에 길이 있으니까 말이다.
47. 세상은 어차피 불공평하다
48. 끈기를 길러라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무엇이든 배우고 익힐 때 중간 중간 정체나 퇴보를 하는 시기가 있으며, 그것을 거쳐야만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끈기가 없는 사람들은 그 시간을 참지 못하고 배움을 중단해 버린다.
그러나 오랜 시간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우리는 비약적으로 발전한다.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모든 것이 한꺼번에 변화하는 극적인 순간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99도의 물이 100도가 될 때 불과 1도의 차이지만 물은 질적으로 달라진다. 이를 티핑 포인트라 부르는 것이다.
우리의 삶에도 티핑 포인트가 존재한다. 그러나 그 순간을 위해서는 물이 끓기를 기다려야 하듯이 인내하며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끈기” 이것은 일에서나 인간관계에서나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다. 세상에 어떤 것도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다. 그러니 조급해 하지 말고 당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 끈기를 가지고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티핑 포인트에 도달해 있는 자신을.....
49. 과거가 현재를 지배하게 놔두지 마라
“그 때 그 일만 아니었어도 나는 지금 더 잘 돼 있을꺼야” 후회속에는 이런 마음이 숨어 있다. 우리는 과거의 사소한 실수만 아니었어도 크게 바뀌어 있을 현재를 상상함으로써 손상된 자존감을 회복하고자 한다. 그런데 이 경우 현재와 미래보다 과거가 더 중요해진다. 그러므로, 후회 속에 사는 사람들은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를 고치려고 현재와 미래를 담보로 내놓고 있는 것과 같다.
잘못된 과거를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에 빠져 지금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 정신분석 치료를 받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여기에 속한다.
50. 인생은 어느 때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더 이상 너무 늦었다고 말하지 말라. 인생은 어느 때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정말이다. 너무 늦었다라는 변명을 걷어 낸다면 인생은 작은 노력에서부터 다시 시작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노력하면 될까?
첫째, 많이 움직여야 한다. 가만히 누워 있으면 아무도 나에게 기회를 가져다 주지 않는다. 이렇게 열심히 움직이고 있으면 언젠가 당신에게도 기회는 온다. 일과 사람은 모두 얽혀 있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임성한 작가가 장서희 씨에게 러브콜을 보냈듣, 당신을 찾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둘째,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 “시크릿”은 간절히 원하면 그 일은 성사된다고 말한다. 이 말을 일종의 신비주의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 말은 결코 신비주의자가 아니다. 정말로 간절히 원하면 그 일에 몰두하기 마련이고, 그 에너지가 퍼져 나가 결국엔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게 된다.
셋째, 당신은 이제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다는 것을 기억하라. 이제 남은 것은 무엇을 하든 올라가는 일 뿐이다.
51. 세상을 좀 더 나아지게 하는 데 기여하라
52. 다시 시작할 힘은 이미 당신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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