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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노트

“100개 마을공원 리모델링사업 민간주도 추진”

by 책과 피아노 2012. 9. 18.

- 염홍철 시장, 17주민 휴식·녹색공간 확충위해테마형 공원으로 조성 -

- 사회적 자본형 마을기업 집중육성도시민중심 열린 행정 거듭 강조 -

염홍철 대전시장이시민중심행정을 거듭 강조하며 기존 계획된 마을공원 리모델링 사업의 민간주도 방식 추진, 사회적 자본형 마을기업 육성을 적극 주문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염 시장은 17일 실국장과의 티타임에서마을단위 주민들의 휴식소통장소 제공은 물론 각종 개발 사업에 대응한 도시 녹색공간의 확충이 절실하다고 전제하고대상공원별 민간추진위를 구성해테마형 마을공원으로 조성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14년까지 시내 공원 100곳에 1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하려던 기존어린이공원조성사업은 관련예산을 500억 원 정도로 대폭증액하고 시민추진위 중심으로 장미공원 및 조각공원, 체육공원 등 대상지역별 특성에 맞는주제가 있는 공원으로 본격 조성될 방침이다.

 

염 시장은 또 마을기업 육성과 관련지역특성과 공동체성, 사업성을 확보한 마을기업을 선정집중 육성해 나가겠다는 경제산업국의 보고에 대해형식에 얽매이기 보다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지역공동체란 사회적 자본을 확충하는데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최근의 시립병원 건립논의에 대해 염 시장은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공익적 기능 강화라는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각계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장단점을 심층 분석해 대안을 찾아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앞서 염 시장은이번 세계과학도시연합(WTA) 폴란드 총회에서도 정부나 자치단체가 아닌 대학 및 민간기업, 연구소 중심으로 운영시스템이 변화돼야 한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마찬가지로 급변하는 세계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중심의 열린 행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직자의 자세변화가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염 시장은국민들의 시각에선 대기업과 정치권뿐만 아니라 공무원도 기득권을 가진 세력으로 비판적이기 때문에, 역사의 큰 흐름 앞에 더욱 겸손해야하고, 우리 스스로 변화의 중심에 서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양승찬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등 회원도시의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대륙거점별 사무소 개설 등 WTA 사무국 운영의 내실화를 꾀 하겠다고 보고했으며, 보건복지국과 소방본부는 추석명절 대비 성수식품 위생안전과 취약지 소방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