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준 노트

대전국악축전, 엑스포시민광장서 21일 개막

by 책과 피아노 2012. 9. 17.

 

가을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국악의 향기에 흠뻑 빠져드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대전시는5회 대전국악축전을 오는 21~23일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한국국악협회 대전시지회(회장 박근영)가 주관하는 이번 축전은 우리 전통문화와 음악을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판소리와 판굿, 가야금병창, 다문화가정전통혼례식, 국악가요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개막 첫날인 21일에는 대전시민설장구 풍물단의설장구 합주달구벌 국악관현악단의추상’,‘멋으로 사는 세상’,‘황금산 백도라지’,‘대중가요등 경음악 마당극단 좋다의김주열의 줄타기 난장과 비나리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22일은 가락타래의‘9월의 노래다문화가정 전통혼례식 전통연희단 소리울림의뿌리 깊은 나무는 꽃이 좋고 열매 많으니국악실내악단 예풍의춘분(春分)날의 국악가요콘서트가 진행된다.

 

23일 마지막 날에는 대전웃다리 농악보존회의풍물한마당경연대회국악 실내악단 악야자의저무는 들녘으로 부는 바람국악실내악단 나래의음악으로 물들다....’등이 선보인다.

 

폐막공연으로 가야금병창 및 국악가요, 모듬북을 이용한 협주곡, 줄타기 등의 공연이 펼쳐져 사흘간의 국악축전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다문화가정 전통 혼례식은 다문화가족을 위한 전통혼례로써 결혼에 담긴 의미와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또 국악축전에서 꾸준히 마련하고 있는국악가요와의 만남에서는 달구벌 국악관현악단과의 협연으로천상의 우리소리 춘분(春分) 날의 국악가요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백철호 시 문화예술과장은이번 국악축전은 전통문화 예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우리 음악에 대한 향수와 함께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많은 시민들은 가족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 우리 국악의 향기에 흠뻑 빠져 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