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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노트

대전발전硏, 청소년탐사단 대청호오백리길 가다

by 책과 피아노 2012. 9. 17.

 

내륙의 다도해라 불리는 대청호와 대청호오백리길이 대전의 청소년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며 생태계의 보고인 명품길로 우뚝 서고 있다.

 

대전발전연구원(원장 이창기) 녹색생태관광사업단이 주최한 대청호오백리길 청소년탐사단 400여명은 15일 아름다운 대청호오백리길의 구간 구간을 직접 탐사했다.

 

이날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은대청호오백리길은 세종시 출범과 함께 이제는 대전충청지역민의 미래의 쉼터이자 중요 녹색공간이다지역의 청소년들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탐사단은 대청호오백리길 제21구간과 3구간을 답사하며 대청호 주변의 자연생태계 뿐 아니라 대전최초의 사회복지시설이라 불리는 미륵원지와 관동묘려 등을 둘러보며 대청호 주변의 문화재와나눔의 정신을 몸소 깨우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 탐사구간 내에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활동을 실천함으로써 단순 탐사활동을 벗어나 봉사활동의 의미도 되새겼다.

 

박주희(둔산여고2)학생은대청호를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걷다보니 쌓인 스트레스가 한방에 다 날아가는 기분이지만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보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대청호와 대청호오백리길이 진정으로 시민에게 사랑받는 명품길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차성국(노은고2)학생은대청호오백리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풍경과 상쾌한 공기, 동식물을 보며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좋아졌다앞으로도 가끔씩 시간을 내어 자주 대청호오백리길을 돌아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대청호 오백리길 청소년 탐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은 행사로 대전지역 중고교생들이 대청호오백리길을 생태계와 역사를 직접 탐사하고 체험하는 행사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대청호오백리길은 대청호를 중심으로 전체 21개 구간, 5개 지자체(대전 동구대덕구, 충북 옥천보은청원)를 포함하는 200의 녹색생태 공간조성사업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충청권 연계협력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