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기적은 당신안에 있습니다. | ||||
지 은 이 |
이승복 | ||||
출 간 일 |
2005-8-27 | ||||
분 량 |
328쪽 | ||||
종 류 |
에세이 | ||||
비 고 |
최 고 |
만 족 |
좋 음 |
보 통 |
기대이하 |
< 책 소개 >
휠체어를 타고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을 누비는 한국인 의사, 이승복 씨의 자전적 에세이. 촉망받는 체조선수에서 사지마비 장애인으로, 하버드 의대 인턴과정을 거쳐 재활의학과 수석 전공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진솔하게 들려 준다.
여덟 살에 미국으로 이민 간 지은이는 체조선수의 길을 걷는다. 올림픽 메달을 꿈꿀 정도로 착실하게 기량을 다져 나가지만, 불의의 사고를 겪게 된다. 꿈을 잃고 텅비어 있던 그는 어느 날 의학을 공부해보고 싶다는 강한 충동을 느끼고, 이후 고통스런 재활훈련을 이겨내며 모든 에너지를 학업에 쏟아붓는다.
'슈퍼맨 닥터 리'란 별명을 가진 이승복 씨의 이야기는 KBS '인간극장'을 통해 한국에 소개되기도 했다. 많은 환자들에게 신뢰와 믿음, 삶의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 그의 지치지 않는 열정과 노력을 만나 볼 수 있는 책이다.
< 목 차 >
1.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돌이킬 수 없는 일
엄마 아빠 말을 안 들어서 벌 받은 거야!
불행 속에서도 희망을 읽다
소변을 볼 수 있으니 너는 행운아야
뉴욕으로 돌아와 깁스를 풀다
좌절된 올림픽의 꿈, 브로큰 트로피
2. 눈물겨운 이민생활의 시작
1973년 7월 18일, 미지의 세계로 떠나다
퀸스의 얼떨떨한 아시안 꼬마
저를 벌 주려고 미국에 데려왔나요?
좋아, 너희들에게 보여주겠어!
처음 반한 일본 소녀
운명의 순간
3. 문제아가 된 에스비
YMCA의 꼬마 청강생
어머니, 나의 엉뚱한 어머니
드디어, 주니어 체조선수가 되다
우리 가족의 새로운 보금자리, 뉴저지
체조, 그것은 내가 가야만 하는 길
나는 아버지를 닮지 않을 거야
슈퍼마켓의 4인조 권총강도 사건
너무나 기다렸던 말, 한국 대표가 되어볼래?
4. 사지마비가 되었어도, 나는 여전히 이승복
휠체어야, 나의 발이 되거라
제발, 그만 나가주세요
내손으로 글씨를 쓰다
포르테, 포르테, 포르테시모...
"한국 국적을 포기하면 태극마크를 달 수 없어요"
러스크 박사의 '돌봐야 할 세상'
뉴욕 대학 의대생들과 친구가 되다
인형의 방으로 오세요
5. 다시, 세상 속으로!
드디어 뉴저지 집으로!
집이라 불리는 거대한 장애물
아직도 버리지 못한 미련
SAT 1,300점에의 도전!
승복, 너는 정말 특별한 학생이야!
1987년 4월 27일, 나는 다시 태어났다
도슨 트로트먼, 나의 또 다른 여웅
휠체어를 타고 한국으로 가다
의대에 가겠다고요? 당신은 장애인이잖아요
6. 현실에 충실하되 가슴에는 불가능한 꿈을 품어라!
콜롬비아 대학에서의 새로운 출발
여기는 공기가 다르잖아!
내가 자랑스러워하는 한국문화
드디어 의대에 도전하다
합격, 그 폭발의 순간!
7. 나의 영혼아, 잠잠히 길을 걸어라
다트머스 의대 입학식
새로운 시련
악몽의 해부학 공부
정상인 뺨치는 나의 운전솜씨
승복 리의 유명한 어머니
너의 이름의 에스비, Super Boy!
스포츠가 좋아
어머니의 무너진 육체
회한과 기쁨의 졸업식
8. 사랑은 희망이 되고, 희망은 꿈이 되고
닥터 리의 첫 출근날
내가 이 일을 해낼 수 있을까?
가정의학이 가르쳐준 교훈
'올해의 인턴'으로 선정되다
9. 존스 홉킨스의 슈퍼맨 닥터 리
장애로 환자의 마음을 열다
나를 감동시키는 나의 환자들
한국인을 돕는 기쁨
나의 첫 번째 환자, 어머니
힘들어도 포기할 수 없는 어머니와의 외출
응급실에 실려온 나의 어머니
대한민국의 씩씩한 청년, 이승복의 색시감을 찾습니다
10. 영원한 한국인으로 남고 싶은 소망
KBS '인간극장' 방영 후
해군사관학교에서 만난 한국 아이들
올림픽의 꿈은 계속된다
한국의 척수장애인들을 위하여
'서편제'가 가르쳐 준 한
모든 것은 '선택'에 달려 있다
남아 있는 나의 선택
< 나의 감상 >
여덟살에 미국으로 이민간 한국인 소년. 어느날 체조에 매료되어 체조선수의 길을 걸으며, 올림픽 메달을 꿈꿀 정도의 기량으로 성장하던 그는, 열여덟살 고등학교3학년때 훈련도중 부상을 당하여, 척추손상 장애인이 된다.
더 이상 체조는 할 수 없음은 물론, 평생 휠체어에 의지하여 살아야 하며, 그의 손가락은 움직이기가 매우 불편하여, 보조장비를 이용하여 글씨를 쓸 수 있을 정도이다.
촉망받는 고등학교 체조선수인 그가 한순간에 장애인으로 평생을 휠체어에 의지하며, 손가락도 제대로 쓸 수 없다는 것은 엄청난 충격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런 절망과 장애를 이겨내고, 공부를 다시 시작하여, 다트머스 의대에 합격․수석졸업, 하버드 의대 인턴과정을 거쳐, 현재 존스홉킨스 재활의학과 수석 전공의로 활동하고 있다.
물론, 그런 화려한 그의 이력뒤에는 과연 휠체어 장애인이 정상인도 힘들다는 의사수련과정을 할 수 있을까라는 편견과 자신과의 회의에 맞서 처절하게 노력하고 투쟁한 결과일 것이다. 때로는, 움츠리기도 했고, 때로는 좌절과 패배감도 맛보았을 테지만.
물론, 한국이었다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르지만, 아무리 미국이었다고 하더라도, 휠체어 장애인이 의사수련과정을 모두 마치고, 의사가 되었다는 것은 본인의 엄청난 노력과 개척정신, 도전정신이 아니었으면 절대 불가능했을 일이다.
이제 그의 장애는 더 이상 장애가 아니다. 오히려, 그의 장애는 재활의학 의사로서 수많은 재활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그의 가장 큰 장점이 된 것이다.
이처럼 자신에게 닥친 불행(위기)과 단점을 가장 잘 이용하여 멋지게 장점으로 바꾼 이가 얼마나 있을까 생각해 본다.
어찌보면, 그가 걸으려는 체조선수의 길보다, 그에게 닥친 인생의 시련으로 인하여, 그는 전혀다른 의사로써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 더욱 그에게 보람차고 행복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누구에게나 뜻하지 않은 시련과 고난이 있지만, 그처럼 그 시련을 멋지게 승화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많은 않으리란 생각이다.
정상인도 결코 쉽지 않은, 하버드의대 인턴과 존슨홉킨스 의대 레지던트...
사지멀쩡한 우리는 어찌보면 불가능이란 더 이상 없을지도 모른다.
내가 가보지 않은 길...도전심과 개척심을 갖고 있다면 누구나 갈 수도 있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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