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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춤추면 코끼리도 춤춘다 - 이정일

by 책과 피아노 2009. 9. 27.

 

 

 

도 서 명

내가 춤추면 코끼리도 춤춘다

저    자

이정일

도서분류

자기계발

출 판 사

이다미디어

초판인쇄

2009-1-14

읽은기간

2009년 2월

비     고

220쪽

 

 

 

<책 소 개>

어릴 때부터 동서양의 운명학을 두루 공부한 저자는 '운은 움직이는 과학이다'라고 말한다. 즉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교하게 짜인 우주의 법칙 안에서 인간의 길흉화복은 끊임없이 변하고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삶이란 타고난 기질과 자유의지가 조화를 이루어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저자는 부와 행복의 비밀을 알려면 우선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밝힌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경험하는 행운과 불운도 모두 스스로 만든 결과일 뿐이기 때문에 자신을 알아야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며 부와 행복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내 안의 나를 잘 일으키고 나만의 금고를 열어 나의 행운을 끌어다가 부자가 되고 행복해지는 방법이 무엇인지 그 노하우를 알려준다. 그리고 삶에 대한 초긍정적인 생각과 자신에 대한 진지한 접근만이 자신의 운을 좋게 만든다는 것을 강조한다.


<저자소개>

이정일 -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마치고 현재 석사 논문을 남겨놓고 있다.

7세 때부터 할머니에게 사주와 관상 등을 배우기 시작해 20여년간 주역 등의 동양철학을 공부했다. 또 서양의 점성학에 심취하면서 동양과 서양의 운명학을 접목시킨 자신만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다.

경영학과 행정학의 전문지식을 활용하면서 운명학의 과학화를 시도하는 신세대 운테크 컨설탄트, 특히 재운을 최대치로 이끄는 정확한 조언으로 유명하다. 운명학을 인간처세술에 적용하는 독창적인 발상에 기초한 커뮤니케이션, 협상, 마케팅, 인사관리 등을 주제로 주요 대기업, 금융권 및 병원을 상대로 연 150회 이상의 강의를 소화하고 있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23세 때 최연소로 전경련에서 핵심 인재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 이래 한국 산업교육협회가 뽑는 ‘한국의 명강사 30인’에 3년 연속 선정되었다. 현재 ‘이정일 운테크 연구소’의 CEO로 활동 중이다.

홈페이지 주소:http://www.athenewin.co.kr


<목    차>

독자에게 띄우는 엽서

프롤로그

떨어지는 낙엽 하나로 천하의 대세를 본다면?


1장 운은 움직이는 과학이다

운명은 무의식이 결정하는 삶의 방향이다

모든 사람은 부자로 태어났다

운은 움직이는 것이다

행운도 불운도 내가 만든다

춘하추동 계절의 변화를 막을 수는 없다

행운을 가로막는 치명적인 3가지 감정

불행 뒤에는 언제나 행운이 있다


2장 부를 부르는 운의 법칙

눈이 올 때는 눈사람을 만들어라

부자가 되는 손쉬운 방법이 있다

돈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라

돈을 연인처럼 진정으로 사랑하라

부자들은 언제나 자신을 믿는다

부는 마음의 그릇에 담긴 물이다


3장 진정한 나를 찾아라

순수한 자신을 발견하라

남보다 나를 짝사랑하자

나는 내 마음의 주인이다

내 운명은 내가 만든다

내 안의 7가지 모습을 찾아가는 여행


4장 당신은 운이 좋은 사람이다

삶은 운명과 자유의지의 조합이다

있는 그대로, 보이는 그대로 사랑하라

결혼은 적과의 동침이다

모든 부모는 자식에게 행운과 재운을 물려준다

직업도 궁합이 맞아야 한다


5장 행운과 재운을 키우는 7가지 기술

세상의 모든 것에 감사하라

나의 부자상을 구체적으로 상상하라

나의 꿈을 집요하게 추구하라

웃음은 행운을 부르는 마법이다

참고, 견디고, 인내하라!

나는 나를 믿는다

열정이 나를 부자로 만든다

생활 속에서 재운 키우기


에필로그/ 행운의 법칙을 알고나면 성공과 부는 당신의 것이다

책 속의 부록/운이란 무엇인가?

Happy Go Lucky/인터뷰


<내용 요약>

무의식을 의식화하지 않으면 무의식이 우리 삶의 방향을 결정하게 되는데, 우리는 바로 이런 것을 두고 운명이라고 부른다. 스위스가 낳은 세계적인 심리학자 칼 융이 한 말이다. 칼융은 “무의식이 정하는 삶의 방향이 운명이다”라는 표현으로 우리 안에 운명이 들어 있음을 강조했다. 여기서 운명이라는 말은 인간이 갖고 있는 무의식적인 경향이나 에너지를 의미하고, 내가 미처 인식하지 못한 내안의 사고패턴이 운명을 만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내 안에 자신의 미래를 창조하고 움직이는 씨앗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내가 하는 말, 내가 하는 생각, 내가 하는 행동이 100퍼센트 모두 내게로 다시 돌아온다. 즉, 인생은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자신의 원하는 대로 살게되고, 꿈꾸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우리에게 행운과 불운이 생기는 이유는 내 안에 여러가지 모습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언제나 감사하고 일을 즐길때는 좋은 운이 지속되고, 불안에 휩싸이거나 질투와 나태함에 무릎을 꿇게 되면 자연히 불운을 불러들이기 된다. 우리에게는 다양한 감정(의식과 무의식의 영역)이 존재하고, 그 감정의 파동에 맞는 운을 불러들인다. 예를 들면, 우리 내부에는 다양한 방송국(내안의 나)을 가지고 있으며, 내가 주파수(감정)를 맞추는 대로 방송(운)이 흘러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운에는  타이밍이라는 것이 있다. 주파수만 맞춘다고 해서 곧바로 그 주파수에 맞는 방송(운)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타이밍 때문이다. 즉, 지금 긍정적이고 감사한 마음의 주파수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당장 행운이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마찬가지로 누구를 저주한다고 해서 당장 나쁜 일이 생기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조바심을 내면서 행운을 불러들이는 주파수를 마구 바꾸어서도 안 된다. 행운에게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좋은 운을 불러들이기 위해서 가장 먼저 버려야 하는 감정은 남을 향한 “질투”와 스스로를 비난하는 “후회”, 그리고 “죄책감”이다. 이 세가지 감정은 나를 망칠뿐 아니라 그 부정적인 에너지가 내 안의 좋은 운까지도 밀어내버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내 안에 잠든 행운과 재운을 모두 깨우려면 무엇보다 나를 최고로 사랑해야 한다. 때문에, 남을 짝사랑하기보다는 자신을 짝사랑해야 한다. 자신에 대한 순수한 짝사랑이 이루어질 때 행운이 폭발하는 법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나의 장점을 적어본다.

2. 나의 단점도 적어본다.

3. 단점의 뒷면은 바로 장점이다. 단점을 장점으로 바꿔가면서 단점을 하나씩 모두 지워나간다.

4. 단점이 모두 없어진 정말 장점만 가진 나로 거울에 비친 나를 들여다 보자.

나에게 집중하는 명상은 행운에 저항하는 에너지, 즉 두려움, 불안감 등 우리 안의 부정적인 에너지를 사라지게 한다. 그리고, 명상을 통해 온전히 있는 그대로의 나와 만나야 마음이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대게 행운의 주파수는 평온한 마음의 상태와 일치한다. 즉 행운과 마음이 서로 주파수가 맞아야 공명이 생기는 것이다. 내안에서 생긴 이 작은 울림이 운명을 움직여 행운을 불러들인다고 생각하라. 이처럼 내면의 성찰을 통해 자신을 단련하면 자연스럽게 자신과 주파수가 맞는 운을 찾아내는 안목을 기를 수가 있다.

기도와 명상을 통해 나를 비워내면 그 빈자리에는 좋은 운이 반가운 손님처럼 찾아올 것이다.

하늘의 제왕으로 불리는 독수리는 수명이 70년이 넘는 새다. 거의 인간과 비슷하다. 그러나 40년으로 삶을 마치는 독수리가 대부분이다. 독수리는 40년쯤 살고 나면 부리가 휘어서 자기 가슴을 찌를 지경이 되고, 발톱은 모두 굽어 먹이를 잡을 수가 없게 된다. 게다가 날개의 깃털이 무거워져서 날 수도 없다. 일단 먹이 확보가 어려워지는 것이다. 이때 독수리는 그대로 죽을지 아니면 새로운 삶을 더 살아갈지에 대한 선택을 해야 한다. 더 살기위해서는 피눈물 나는 혁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늘의 제왕으로서의 면모를 잃고 늙어가는 독수리가 더 살기로 작정하면, 그 독수리는 절벽에 올라가 둥지를 짓고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을 시작한다. 독수리는 자신의 가슴을 찌를 정도로 휘어버린 부리를 절벽 바위에 대고 부딪쳐 깨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신의 굽어버린 발톱도 모두 뽑아낸다. 추위와 배고픔을 참으며 독수리는 5개월 동안 이런 자기혁신을 단행한다. 마찬가지로 여기에서도 살아남지 못하면 죽음이다. 하지만 다시 부리와 발톱이 생기고 날아다닐 수 있게 되면 독수리는 40년이상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이렇게 자신을 스스로 변화시킨다는 것은 자신의 부리를 깨고 발톱을 뽑아내야 할 만큼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변화라는 것이 어렵다.

창조는 어떤 식으로든 시작이라도 할 수 있지만, 변화는 기존의 것을 버리고 새살을 채워 넣는 것이어서 힘들다. 이대로가 편하고 좋은데 변화에 따르는 고통을 감내하기가 싫은 것이다.

바로 우리가 운명을 바꾸고 좋은 운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늙은 독수리와 같은 자기혁신이 필요하다. 여기서 자기혁신이라는 것은 내가 만든 기존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내가 간절히 원하는 행운을 불러오는 새로운 관념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뜻이다. 즉 나를 둘러싼 부정적인 생각과 에너지를 모두 긍정적인 생각과 에너지로 바꾸어야 한다.

<나의 감상>

1979년생의 여자, 연세대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의 학벌....그런데, 운명학을 어릴때부터 공부해온 사람이다?

조금은 아이러니하지만, 이것이 저자의 약력이다.

그렇다면, 일반 철학원의 역리학자가 아닌, 현대사회에서 역학이 아닌 일류대에서 일반 인문계열을 전공한 젊은 아가씨인 운명학자(역리학자)가 보는 운명이란 과연 무엇인지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는, “운명”이란 나의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인 사고패턴이 나의 운명을 만든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 또한, 좋은 운을 방해하는 가장 나쁜 3가지로 질투, 후회, 그리고, 죄책감을 말하고 있다.

또한, 좋은 운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저자역시 명상(평안한 마음)의 방법을 중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긍정적인 생각과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이 좋은 운을 불러들인다고 보고 있었다. 이 책에서 나오는 “독수리 일화”는 결국, 인간도 변화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서는 얼마나 처절한 자기혁신의 과정이 필요한지를 말하고 있었다.

상당히 공감이 가는 대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