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제 : ATOMIC HABITS
저 자 : 제임스 클리어
역 자 : 이한이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페이지 : 360
읽은때 : 2019년 3월 <출판 : 2019. 2. 26>
책소개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았던 때 조금씩 시도한 아주 작은 일들이 삶을 바꿨다!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자기계발 방법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아주 작은 습관의 힘』. 고교 시절 촉망받는 야구선수였던 저자는 연습 중 동료의 야구 배트에 얼굴을 정통으로 강타당하는 큰 사고를 당했고, 걸을 수조차 없었던 저자는 절망에 빠지는 대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이라도 찾아 그것을 반복하자고 마음먹었다. 그 후 매일 걷기 연습을 해서 6개월 만에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고, 6년 후에는 대학 최고 남자 선수가 되었다.
그 후 자신을 인생의 나락에서 구해준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전 세계에 알리는 최고의 자기계발 전문가가 된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생생한 경험과 생물학, 뇌과학, 심리학의 최신 연구 결과를 집약해서 습관 하나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한다. 저자는 더 나은 습관을 세우는 계획에 대해 단계별로 소개한다.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결심이 분명해야 하고(제1법칙), 매력적이어야 하며(제2법칙), 쉬워야 하고(제3법칙), 만족스러워 하는데(제4법칙), 이 네 가지 법칙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빠르고, 효율적이고, 확실하게 변화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금연, 다이어트에서부터 비즈니스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뤄내기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습관을 세우고 삶을 변화시키는 과학적인 방법을 설명한다. 저자는 사소하고 별것 아닌 일이라도 몇 년 동안 꾸준히 해나가면 정말로 놀랄 만한 결과가 나타난다고 이야기하며 이 책에서 제안하는 방법으로 매일 조금씩 좋은 습관을 만든다면 무엇을 결심하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전한다.
저자소개
저자 : 제임스 클리어
미국 최고의 자기계발 전문가. 블로그 월 방문자 수 100만 명, 구독자 수 50만 명의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파워블로거이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다. 전세계 사람들에게 습관 형성, 의사결정 등 지속적인 자기 관리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그의 뉴스레터는 단 2년 만에 10만 구독자를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는 개인 뉴스레터로는 역사상 가장 빠른 성장세라고 하며, 세계 최고의 웹사이트에 수여되는 웨비상(WEBBY AWARDS) 베스트 뉴스레터 부문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다. 그가 발행한 뉴스레터 중 일부는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포브스》, 《타임》, 등 저명한 매체에 소개됐다. 어렸을 때부터 타고난 재능으로 촉망받는 야구선수였던 그는 훈련 중 얼굴 뼈가 30조각이 나는 사고를 당했다. 야구에 인생을 걸었던 그에게 이 사건은 사망선고와도 같았다. 하지만 그는 좌절 대신, 매일 1퍼센트씩의 성장을 목표로 일상의 작은 성공들을 이뤄나갔다. 6년 후, 꾸준한 노력 끝에 그는 대학 최고 남자 선수로 선정되었고, ESPN 전미 대학 대표 선수로도 선출되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자신을 인생의 나락에서 구해준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전세계에 알리는 최고의 자기계발 전문가가 되었다. 현재 그는 《포춘》 500 기업들에서 앞다투어 초빙하는 명연사이며 NFL, NBA, MLB에서 활동하는 세계적 운동선수들을 코칭해주고 있다. 또 구글, 페이스북 등 실리콘밸리의 IT 기업은 물론 아이비리그 대학들까지 강연을 나가는데,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초청받아 선보인 ‘아주 작은 습관의 힘’에 관한 강연은 지금까지 온라인에서 크게 회자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온라인 학습 사이트 습관 아카데미(HABITS ACADEMY)를 설립해 누구나 달라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지금도 미국 전역에서부터 유럽, 아시아까지 전세계를 여행하며 좋은 습관이 주는 인생의 놀라운 변화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리는 중이다.
나의 감상 (책 내용 요약)
저자도 인생의 힘든시기 사고가 나고 야구를 못할시기 인생을 정돈하는데 집중했다고 한다. 자기 방을 깨끗이 치우고 깔끔하게 정리하는 일부터...어쩌면, 힘든시기 일이 잘 안풀리는 슬럼프 시기는 정리정돈부터 시작하는게 맞는 듯 하다.
장기적으로 볼 때 인생은 대게 습관으로 결정된다고 한다. 그 만큼 습관이 인생에서 전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어떤 중요한 습관은 과대평가되는 반면, 매일의 사소한 진전들은 과소평가되기 쉽다고 한다. 맞다. 내 스스로 원대한 꿈만 꾸었지 매일의 사소한 진전들을 너무 무시한 것 같다. 한발 한발 변화는 없을지라도 내딛어가는게 중요하다.
두 개의 지질 판이 수백 년간 서서히 맞비벼지면서 충돌 위험도 서서히 쌓여간다. 그러다 어느날 수년간 일어났던 것과 똑같은 일이 한번 더 일어나는데, 이때 어마어마한 충돌이 일어난다. 지진이 발생하는 것이다. 변화는 수년에 걸쳐 아무 진전도 없고 아무도 모르게 진행되다가 어느 한순간 일어나는 것이다.
점진적인 진화가 있어야 한다. 아주 작은 노력 하나, 완전히 변화하겠다고 결심하는 것만으로 우리는 변화하지 않는다. 우리는 조금씩, 매일매일, 하나하나씩 변화한다. 자아는 아주 미세하게 지속적으로 진화해 나간다.
그러니, 매일의 작은 실천, 아무변화가 없더라도 매일매일의 작은 실천이 정말 중요한 것이다.
나쁜 습관을 변화시키는 첫 번째 단계는 그것들을 직시하는 것이다. 추가로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자신의 행동에 대해 확인하고 외치는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다. 그 행동에 대해 크게 말해보고 행동자체와 그것이 초래할 결과에 대해 생각해 본다. “나는 지금 담배를 피려고 해. 하지만 필요 없는 일이야. 담배를 피면 ...........될 거야”
또 하나 느낀게 플로리대 대학교에서 있은 율수만 교수의 사진과제 실험이다.
우리는 대게 살을 빼는 가장 빠른 방법, 근육을 키우는 최고의 프로그램, 완벽한 부업 아이디어만을 찾고 있다. 행동을 취하지는 않고 최선의 접근법을 생각해내는 데만 몰두한다. 율스만 실험에서도 엄청난 양의 사진을 찍은 학생들은 기술이 늘고, 완벽한 사진을 만들어내는 데만 몰두한 학생들은 기술이 늘지 못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우리는 나는 백번의 생각보다 일단 부딪혀보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걸 잊지말아야 한다.
몸매를 만드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말고 운동을 빼먹지 않는 사람이 되는데 초점을 맞추라고 했다. 중요한건 매일의 실천이다.
간단한 법칙 하나를 마음속에 떠올려햐 한다. 절대로 두 번은 거르지 않는다는 법칙이다. 처음의 실수가 절대 나를 망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뒤이어 또 실수할 수 있다. 한 번 거르는 것은 사고다. 두 번 거르는 것은 새로운 습관의 시작이다. 명심하자. 두 번 거르는 것은 새로운 습관의 시작이란걸..
초기에 작은 발전들은 의미 없어 보이곤 한다. 너무나 작은 변화라 시스템의 무게에 쓸려나가기 때문이다. 동전 한 닢이 우리를 부자로 만들어주지 못하듯이, 매일 책 한 장을 읽거나 1분 명상을 하는 등의 사소한 변화 한 가지가 주목할 만한 차이를 가져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점차적으로 작은 변화들을 하나씩 차곡차곡 쌓아 올리면 인생의 저울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정말 아무 변화도 없지만 묵묵히 실천하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걸 잊지 말자.
책 내용
Prologue 새로운 삶의 시작
곧바로 야구팀에서 활동하진 않았기에 먼저 내 인생을 정돈하는데 집중했다. 동기들이 늦은 밤까지 비디오게임이나 하는 동안 나는 매일 밤 일찍 잠자리에 드는 수면 습관을 들였다. 또 대학 기숙사란 너저분하기 마련이지만, 내 방을 깨끗이 치우고 깔끔하게 정리했다. 정말 별것 아닌 일이었다. 그런데 이 작은 습관들은 스스로 인생을 관리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었다.
우리 모두 인생에서 불행을 겪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인생은 대게 습관으로 결정되곤 한다.
Part 1. 아주 작은 습관이 만드는 극적인 변화
Chapter 01. 평범했던 선수들은 어떻게 세계 최고가 되었을까
어떤 중요한 순간은 과대평가되는 반면, 매일의 사소한 진전들은 과소평가되기 쉽다. 흔히 우리는 대단한 행위가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살을 빼고, 회사를 설립하고, 책을 쓰고, 챔피언십을 따내는 등 어떤 목표들을 이루려면 어마어마한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자신을 압박한다.
1%의 성장은 눈에 띄지 않는다. 가끔은 전혀 알아차리지 못할때도 있다. 하지만, 이는 무척이나 의미 있는 일이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더욱 그렇다. 지극히 작은 발전은 시간이 흐르면 믿지 못할 만큼 큰 차이로 나타날 수 있다.
지금 당장 돈을 조금 아낀다고 해서 백만장자가 되지 않는다.
일상의 습관들이 아주 조금만 바뀌어도 우리의 인생은 전혀 다른 곳으로 나아갈 수 있다. 1% 나아지거나 나쁘지는 건 그 순간에는 큰 의미가 없어 보이지만 그런 순간들이 평생 쌓여 모인다면 이는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지,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을지의 차이를 결정하게 된다. 성공은 일상적인 습관의 결과다. 우리의 삶은 한순간의 변화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결과는 그동안의 습관이 쌓인 것이다. 순자산은 그동안의 경제적 습관이 쌓인 결과다. 몸무게는 그동안의 식습관이 쌓인 결과이고, 지식은 그동안의 학습습관이 쌓인 결과다. 방안의 잡동사니들은 그동안의 청소 습관이 쌓인 결과다. 우리는 우리가 반복해서 했던 일의 결과를 얻는다.
대나무는 처음 5년간 땅속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뿌리를 내리는 동안에는 거의 눈에 띄지 않지만 이후 6주만에 지상 30미터 높이로 자란다.
습관은 대부분 중대한 한계점에 도달해서 새로운 성과를 보이기 전까지는 아무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과정초기와 중기에는 이른바 낙담의 골짜기가 존재한다. 변화는 작고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으니 쉽게 그만두는 것이다. 보통 우리는 한달 동안 매일 달리기를 했는데 왜 몸에 변화가 없지?라고 생각한다. 한번 이런 생각이 든다면 좋은 습관을 한쪽으로 밀어버리기 쉽다. 하지만 의미 있는 차이를 만들어내고 싶다면 정체기, 그러니까 여기서 잠재력 잠복기라고 부르는 기간을 돌파할 때까지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두 개의 지질 판이 수백 년간 서서히 맞비벼지면서 충돌 위험도 서서히 쌓여간다. 그러다 어느날 수년간 일어났던 것과 똑같은 일이 한번 더 일어나는데, 이때 어마어마한 충돌이 일어난다. 지진이 발생하는 것이다. 변화는 수년에 걸쳐 진행되다가 어느 한순간 일어난다.
Chapter 02. 정체성,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큰 비밀
결과 중심의 습관은 내가 얻고자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정체성 중심의 습관은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냐에 초점을 맞춘다.
두사람이 금연을 한다고 해보자. 누군가가 담배를 권했을 때 첫 번째 사람은 이렇게 대답한다. 괜찮습니다. 담배 끊었어요. 언뜻 합당한 대답처럼 들리지만 이 사람은 여전히 자신이 흡연자이며 뭔가를 하느라 애쓰고 있다고 여기고 있다. 이전의 믿음을 버리지 못한채 행동이 변화하기를 바라고 있다. 두 번째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괜찮습니다. 전 흡연자가 아니거든요. 작은 차이지만 이 대답은 정체성을 바꾸었다는 신호다. 예전에는 흡연자였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말이다. 이런 사람들은 더 이상 자신을 흡연자와 동일시하지 않는다.
목표는 책을 읽는게 아니라 독서가가 되는 것이고, 마라톤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달리기를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며 악기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의색을 했든 의식하지 않았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가 믿고 있는대로 행동한다.
점진적인 진화가 있어야 한다. 아주 작은 노력 하나, 완전히 변화하겠다고 결심하는 것만으로 우리는 변화하지 않는다. 우리는 조금씩, 매일매일, 하나하나씩 변화한다. 자아는 아주 미세하게 지속적으로 진화해 나간다.
Chapter 03. 무엇이든 쉽게, 재밌게, 단순하게
행동변화의 네가지 법칙
좋은습관 – 분명하게 만들어라, 매력적으로 만들어라, 하기 쉽게 만들어라, 만족스럽게 만들어라
나쁜습관 – 보이지 않게 만들어라, 매력적이지 않게 만들어라, 하기 어렵게 만들어라, 불만족스럽게 만들어라
Part 2. 첫 번째 법칙, 분명하게 달라진다.
Chapter 04. 인생은 생각하는 것만큼 바뀐다
행동이 자동적으로 나올수록 그것에 대해 의식적으로 생각하는 일은 줄어든다. 이전에 어떤 행동을 수천 번 했다면 우리는 그 일들을 간과하기 시작한다. 이 일이 하기에 괜찮은 것인지 묻는 걸 그만두고 늘 하던 대로 그 일을 한다. 나쁜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실패하는 일 대부분이 이런 자기인식 결핍에서 나온다.
나쁜 습관을 변화시키는 첫 번째 단계는 그것들을 직시하는 것이다. 추가로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자신의 행동에 대해 확인하고 외치는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다. 그 행동에 대해 크게 말해보고 행동자체와 그것이 초래할 결과에 대해 생각해 본다. “나는 지금 담배를 피려고 해. 하지만 필요 없는 일이야. 담배를 피면 ...........될 거야”
Chapter 05. 아주 구체적으로 쪼개고 붙여라
일반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분명하지 않을 떄 동기는 결여된다. 그러기에 언제 올지 모를 타이밍을 기다리기보다는 습관에 시간과 장소를 부여해 실행 의도를 세워야 한다. “나는 언제 어디서 어떤 행동을 할 것이다”- “나는 오전7시에 주방에서 1분동안 명상을 할 것이다.”“나는 저녁 8시에 내방에서 20분동안 스페인어를 공부할 것이다”
또한 습관쌓기의 핵심은 해야 할 행동ㅇ르 이미 매일 하고 있는 행동과 짝짓는 것이다. 이 기초적인 구조를 완전히 습득하고 나면, 작은 습관들을 함께 연결시킴으로써 더 큰 습관을 쌓을수 있다.
Chapter 06. 환경이 행동을 결정한다.
인간의 온갖 감각 능력들 중 가장 강력한 것은 시각이다. 인간의 신체는 약 1,100만개의 감각 수용체를 가지고 있다. 이중 어림잡아 1,000만개 정도가 시각적인 자극을 포착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뇌를 이루는 세포 절반이 시각에 이용되고 있다고 추정하기도 한다. 다른 감각보다 시각에 의존하고 있다면 시각적 신호들이 행동의 가장 큰 촉매가 된다는 사실은 놀랍지 않다. 이런 이유에서 우리가 보는 것에 작은 변화가 일어나면 우리가 하는 일에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Part 3. 두 번째 법칙, 매력적이어야 달라진다.
중요한 생사전의 초조함 : 많은 사람이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하거나 규모가 큰 대회에 나가기 전에 불안해 한다. 심하면 호흡이 가빠지고 심박수가 증가하며 흥분이 고조되기도 한다. 이런 느낌들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신경이 곤두서고 위기를 느낀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유연하고 감사하게 여기게 된다. 예를 들면 신경이 날카롭다를 지금 흥분되고 아드레날린이 솟구쳐서 잘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로 재규정할 수 있다.
Part 4. 세 번째 법칙, 쉬워야 달라진다.
플로리다 대학교의 제리 율스만 교수는 영화사진 수업 첫날, 학생들을 두 집단으로 나눴다. 강의실 왼쪽에 있던 학생들은 양적 집단으로, 이들은 수행한 과제의 양만으로 평가를 받기로 했다. 강의 마지막 날 율스만은 이 학생들이 제출한 사진의 양만 봤다. 즉 과제 사진 100장을 제출하면 A, 90장을 제출하면 B, 80장을 제출하면 C, 이런 식으로 학점을 매겼다. 반대로 강의실 오른쪽에 있던 학생들은 질적 집단으로 이름 붙여졌다. 이들은 과제의 질로만 평가받았다. 한 학기 동안 오직 한장의 사진만 과제로 제출했는데, 이 사진 한 장의 질적 완성도에 따라 학점을 받았다.
학기말에 율스만은 가장 완성도 높은 사진들이 양적 집단에서 나왔다는 것을 보고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 학기 동안 이 학생들은 수없이 사진을 찍고 구도와 조명을 실험해보고, 다양한 인화방법을 테스트해보면서 수많은 실수를 통해 배워나갔다. 수백 장의 사진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이들의 기술이 놀라울 정도로 향상되었다. 반대로 질적 집단은 사진의 완성도에만 매달렸다. 결국 이들은 입증되지 않은 이론들이나 보통 수준밖에 안 되는 사진에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이렇듯 섣부르게 접근하면 변화를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지 못하고 수렁에 빠지게 된다. 예를 들면 살을 빼는 가장 빠른 방법, 근육을 키우는 최고의 프로그램, 완벽한 부업 아이디어만을 찾는 것이다. 행동을 취하지는 않고 최선의 접근법을 생각해내는 데만 몰두한다. 이 최선에 대해 볼테르는 이렇게 말했다.“최선은‘선’의 적이다”
이 말은 동작과 실행 사이의 차이를 말해준다. 이 두가지 개념은 유사하게 들리지만 결코 같지 않다. 동작은 계획을 세우고 전략을 확립하고 배우는 것이다. 좋은 일이지만 결과를 만들어내지는 못한다. 반대로 실행은 행위로서 결과를 도출한다. 예들 들어 내가 쓰고자 하는 기고문들에 대해 20여가지의 아이디어를 냈다면 이것은 동작이다. 그러나 실제로 앉아서 기고문을 쓰고 있다면 이것은 실행이다. 더 나은 다이어트 계획을 검색하거나 그 주제에 대해 책을 몇 권 읽는 것은 동작이다. 하지만 건강한 음식을 실제로 먹는다면 이것은 실행이다.
동작은 유용하지만 결코 그 자체로 결과를 만들어내지는 않는다는걸 명심하자. 여기서 세 번째 법칙이 도출된다. 그저 반복하라. 그러면 된다.
엄청난 양의 사진을 찍은 학생들은 기술이 늘고, 완벽한 사진을 만들어내는 데만 몰두한 학생들은 기술이 늘지 못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쪽은 실제로 연습을 했고, 다른 쪽은 수동적으로 배우기만 했다. 한쪽은 실행했고 다른 한쪽은 동작만 있었던 것이다.
한편 우리는 스스로 이런 질문을 해봐야 한다. 제대로 된 일을 더 쉽게 할 수 있는 세상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일들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당신의 삶을 다시 디자인하라.
매일 밤 침대에 들기 전에 책을 읽어야지는 한페이지를 읽어야지로 바꾼다. 온르 요가를 해야지는 요가 매트를 깔아야지로 바꾼다. 수업 시간에 공부해야지는 노트를 펼쳐야지로 바꾼다.
일단 시작하면 그 일을 계속하기가 훨씬 쉬워지기 때문이다. 새로운 습관이 뭔가에 도전하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들어선 안 된다. 목표가 마라톤을 하는 것이라고 해도, 습관 관문은 운동화 끈을 묶는 것이다.
만일 5일 연속 체육관에 간다면 비록 2분간일지라도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표 한 장을 던지는 것이다. 몸매를 만드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말고 운동을 빼먹지 않는 사람이 된느데 초점을 맞춰라. 자신이 원하는 유형의 사람이 될 수 있는 가장 작은 행동을 취하라.
Part 5. 네 번째 법칙, 만족스러워야 달라진다.
모든 습관은 시간에 따라 다양한 결과들을 만들어낸다. 불행하게도 이런 결과들은 종종 일렬로 오지 않는다. 나쁜 습관은 대개 즉시 좋은 기분을 느끼는데, 궁극적으로는 나쁜 기분을 느끼게 되고, 좋은 습관은 이와 반대로 당장은 즐겁지 않지만 궁극적으로는 좋은 기분을 느낀다.
습관 추적은 어떤 습관적 행동을 했는지 여부를 측정하는 간단한 방법이다.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달력을 놓고, 매일 일상적인 일들을 했을 때, X 표시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명상을 했다면 각각의 날짜에 X가 표시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달력은 습관이 죽 이어진 흔적을 그릴 것이다.
많은 사람이 이 습관 추적을 이용했는데 아마도 가장 유명한 사람은 벤저민 플랭클린일 것이다. 그는 스무살이 되었을 때 어딜 가든 작은 노트 한권을 가지고 있으면서 13가지 습관을 실행했는지 추적했다. 그 목록에는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뭔가 유용한 일을 할 것, 하찮은 잡담을 피할 것 같은 목표들이 적혀 있었다. 프랭클린은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노트를 펼쳐 자신이 한 일들을 기록했다. 나중에 플랭클린은 이를 대중화하여 인류에 습관 추적이라는 큰 선물을 남겼다.
인생은 필연적으로 어느 시점에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을 방해한다. 완벽하기란 불가능하다. 오래지 않아 긴급 상황이 튀어나온다. 몸이 아플 수도, 출장을 가야 할 수도, 가족이 내 시간을 잡아먹을 수도 있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간단한 법칙 하나를 마음속에 떠올린다. 절대로 두 번은 거르지 않는다는 법칙이다. 처음의 실수가 절대 나를 망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뒤이어 또 실수할 수 있다. 한 번 거르는 것은 사고다. 두 번 거르는 것은 새로운 습관의 시작이다.
운동을 예로 들어보자. 기분이 좋을 때 훈련이 더 쉬워지기는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모습을 드러내는 게 중요하다. 원하는 것보다 운동을 훨씬 덜 하게 된다 해도 말이다. 체육관에가서 5분 있는게 계획의 성과를 높여주진 못한다. 하지만 나의 정체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이게 중요하다. 전무가 아니면 소용없다는 생각은 습관에서 쉽게 탈선하는 위험요소다.
Part 6. 다섯 번째 법칙, 최고의 습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어떤 일을 탁월하게 해내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는 지루함과 사랑에 빠져야 한다.
에필로그 100번만 반복하면 그게 당신의 무기가 된다.
동전 한 닢이 어떤 사람을 부자로 만들어줄 수 있을까? 만일 당신이 어떤 사람에게 동전 열 닢을 준다고 해도 당신은 그 사람이 부자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한번 더 준다면? 또 한번, 또 한번 더 준다면 어떨까? 어느 시점에서 당신은 동전 한 닢으로 부자가 될 수 없다면 누구도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걸 받아들여야 한다.
아주 작은 습관에도 똑같은 질문을 할 수 있다. 사소한 변화 하나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당신은 그렇다고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한번 더 변화가 일어난다면? 또 한번, 또 한번 일어난다면? 어느 시점에서 우리 삶이 작은 변화로 바뀌었다는 걸 받아들일 것이다.
초기에 작은 발전들은 의미 없어 보이곤 한다. 너무나 작은 변화라 시스템의 무게에 쓸려나가기 때문이다. 동전 한 닢이 우리를 부자로 만들어주지 못하듯이, 매일 책 한 장을 읽거나 1분 명상을 하는 등의 사소한 변화 한 가지가 주목할 만한 차이를 가져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점차적으로 작은 변화들을 하나씩 차곡차곡 쌓아 올리면 인생의 저울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작은 습관들은 더하기가 아니다. 그것들은 복리로 불어난다. 이것이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다. 변화는 미미하다. 하지만 결과는 상상 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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