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양창순(정신과 전문의)은 신경과, 정신과 전문의. 연세대 의과대학과 의과대학원을 졸업하고 ‘조현증 환자와 일반인에서 한글을 지각하는 데 대뇌의 어느 부위가 주로 작동하는가’를 주제로 한 논문으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각과 대뇌의 관련성뿐 아니라 한글이 표음문자이면서 표의문자라는 것을 밝힌 논문이다. 개인적으로 서양의 정신의학만으로 인간을 이해하고 삶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는 데 한계를 느껴 다시금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주역과 정신의학’을 접목해 두 번째 박사학위를 받았다. 당시 심사위원들로부터 동양의 주역과 서양의 정신의학을 접목한 최초의 시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Harbor-UCLA정신과 방문교수 등을 거쳐 현재 양창순 신경정신과/대인관계클리닉 원장으로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외래교수이며 미국 정신의학회 회원 및 펠로우, 미국의사경영자 학회 회원이다.
프롤로그 | 세상이 내 진심을 알게 하는 법
1장. 왜 세상은 내 마음을 몰라줄까
세상에 상처 받았다고 심각할 필요 없다
“진심이었어”라고 말하지 마라
‘나의 진실’과 ‘상대방의 팩트’ 사이
거짓을 어디까지 들추어내야 할까
남에게 하는 조언을 나에게는 못하는 이유
그래도 나는 사람을 믿기로 했다
2장. 마음 가는 대로 살아라 - ‘있는 그대로의 나’를 내보여야 하는 이유
나의 내면을 직시하기란 죽기보다 힘든 일이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 성격의 보편적 유형들
공감의 출발점 : 스스로와 화해하기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품고 있는 오해는 또 있다. 바로 “나는 이런저런 사람이다. 그러므로 행동도 이러저러 해야 한다”고 스스로를 단정하는 경우다. 나의 임상경험을 보면 그런 틀에 자신을 가두고 고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알고 보면 그 틀은 자신이 일방적으로 만들어 세운 것일 뿐 실제로는 그 틀에 반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그야말로 자신을 오해하고 있는 셈이다.
왜 변화를 두려워하는가
그 뿐인가. 떨치고 일어나면 분명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을 알면서도 현실에 안주해 오직 시간만을 죽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들은 계속해서 불평하고 투덜거리면서 자신이 그래야만 하는 온갖 이유를 다 수집한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역시 하나뿐이다.
행동해야 하는 변화가 두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삶의 어느 불행한 순간에 고착되고 마는 것이다.
인생이란 말하는 대로 되어간다
‘포기하지 말고 1미터만 더 파보자’는 말은 이 이야기의 또 다른 버전이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포기하고 싶은 유혹을 가장 많이 느끼는 시점이 언제일까? 대개는 조금만 더 가면 이윽고 고지가 눈 앞에 보일지도 모를 바로 그 시점이다. 왜냐하면 거기까지 오는 동안 너무 지친 데다 어쩌면 고지는 더 멀리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아니면 아예 내가 다다르고 싶은 고지는 처음부터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고개를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고지를 눈앞에 두고 그만 포기해버리고 마는 것이다.
감정의 질식 상태에서 벗어나려면
우리에게 진짜는 지금뿐이다
3장. 똑똑한 거리두기가 건강한 인간관계를 만든다
누구나 먼저 손 내밀어주길 원한다
사람들이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는 데는 여러 가지 변수가 작용한다. 그래도 가장 변치 않는 규칙이 하나 있다면 내게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오는 사람을 싫어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호모 엠파티쿠스 : 상대방의 창으로 바라보기
‘파란 팀’에 들어갈 자격
한 끗만 덜 똑똑하게 행동하는 ‘똑똑이’
결론적으로 인간관계에서좋은 평판을 듣고 싶다면 상대방이 나보다 더 똑똑하고 근사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것만큼 좋은 방버은 없다.
오지랖에도 균형이 필요하다
지혜로운 사람은 스태프의 의견부터 구한다
나만 옳다고 여기는 순간 관계는 끝난다
4장. 상처받지 않고 사람을 움직이는 관계의 심리학
우연과 변수와 아이러니의 총합이 인생이다
영향력을 키우고 싶다면
좌절이 경험이 되는 법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 감정 점수 체크하기
동류는 동류를 알아본다
일단 칭찬하고 지지하고 격려하기
세상 그 어떤 일도 당연한 건 없다
긍정 에너지를 위한 감정 사용설명서
오른쪽 뇌에 답이 있다
5장. 건강한 까칠함을 방해하는 9가지 심리적 문제
자살 본능 : 나는 왜 나를 살해하는가
가면 우울 : 웃음 뒤에 숨겨진 또 다른 나
가짜 철학적 경향 : 깨끗하게 살기에 세상은 타락했다
강박장애와 편집증 : 불안이 지나치면 병이 된다
강박장애란 자신의 의지로는 하고 싶지 않지만 어떤 특정한 생각이나 행동을 반복하는 상태를 말한다. 당사자는 자신의 반복적인 행동이나 생각이 불합리하고 쓸데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반복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안해 견딜 수 없으므로 어쩔 수 없이 반복적인 행동을 되풀이하는 것이다.
편집증이란 불안감이 지나치게 큰 나머지 세상과 사람들에 대한 불신이 깊어진 상태를 말한다. 편집증인 사람들은 모든 사람들이 다 자신을 해치려 하고 속이려 하고 이용하려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자신은 어떤 경우에도 그들을 믿어서는 안 된다고 여긴다.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악의적이고 모자라고 그래서 자신이 그들에게 한 수 가르쳐주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공황장애 : 정말 죽을 것 같은 불안과 공포
아무런 외부자극이나 위험이 없는데도 마치 죽을 것 같은 공포반응이 나타나면서 심한 불안감을 동반하는 것을 공황장애라고 한다. 일종의 가짜 경고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환절기 마음병 : 봄이 잔인할 수밖에 없는 이유
따돌림 : 지워지지 않는 영혼의 상처
열등감과 죄책감 : 스스로 만든 견고한 감옥
거부불안 : 어느 킬러의‘ 인정 투쟁’
에필로그 | ‘사랑만이 우리를 구원한다’는 말은 여전히 유효하다
< 나의 감상 >
한마디로 별로다. 저자는 정신과 전문의인데. 별로 와 닿는 내용은 없네..
다만, 한 두가지가 마음에 확 와 닿는다.
치고 일어나면 분명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을 알면서도 현실에 안주해 오직 시간만을 죽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결국 삶이 어느 불행한 순간에 고착되고 마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 아마 내가 딱 그모습일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행동하는 변화가 두려워...난 인생의 어느 불행한 순간에 고착되어 있다. 분명하다. 치고 일어나야 한다. 그러면 분명 새로운 기회가 열린다. 자명하다.
또 한가지는,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포기하고 싶은 유혹을 가장 많이 느끼는 시점은 바로 조금만 더 가면 이윽고 고지가 눈 앞에 보일지도 모를 바로 그 시점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거기까지 오는 동안 너무 지친 데다 어쩌면 고지는 더 멀리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아니면 아예 내가 다다르고 싶은 고지는 처음부터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고개를 들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포기하지 말고 1미터만 더 파보자는 말이 있다고..
피아노..어쩌면 고지가 이제 1미터 남았는지도 모른다. 정말, 이제껏 달려왔다. 포기하고 싶지만 아마 고지가 1미터밖에 남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정말 조금만 더 노력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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