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편성의 이중주 곡들 중 하나인 환상곡 다장조(D934)는 슈베르트가 작곡했던 9개의 환상곡 가운데 유일하게 바이올린과 피아노 편성을 가진 곡이다.
이 곡은 보헤미아 태생의 두 연주자를 염두해 두고 작곡했기에 보헤미아적이며, 슬라브적인 색체가 많이 포함되고 있다.
1827년에 작곡된 이 곡에 슈베르트(1797∼1828)는
소나타라 하지 않고 '환상곡'란 이름을 붙였다.
소나타 형식이 아닌 4부로 된 이 작품은 아름다운 선율과
화성 등이 너무나도 풍부하고 지나칠 정도로 로맨틱하다.
자유로운 판타지 형식을 취했으며, 전체는 중단 없이 계속 연주된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마치 대화를 하는 것 같은 수법으로
연주되기 시작하는데, 피아노의 화제는 바이올린의 응답을 얻고,
또 바이올린의 화제는 피아노의 화답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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