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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노트

대전시, 국제회의도시 위상 높아…올해 58건 최고치

by 책과 피아노 2012. 7. 23.

 

- 컨벤션 개최건수 지속 증가지역경제 활성화 기폭제 역할 -

- 다목적 전시장 건립, 대전MICE포털 구축 등 인프라 확충 추진 -

올해 대전에서 개최되는 국제회의가 총 58건으로 외국인 7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국제회의 도시로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에 따르면 대전컨벤션센터(DCC) 개관 이후 국제회의 개최 건수는 200830건에서 201034, 201148건으로 증가했으며 올해엔 58건의 각종 국제회의가 개최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외국인 참가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컨벤션을 위해 대전을 찾은 외국인 수는 20105449, 20116407명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7000명을 넘어서 역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6월 말 현재 외국인 방문자 수는 5405명으로 이미 전년도의 84%를 달성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국제회의협회(ICCA)의 국제회의 통계에 따르면, 대전은 2010년 서울, 제주, 부산, 인천에 이어 5위를 차지했으나, 2011년에는 서울, 제주, 부산에 이어 대구와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해 한 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컨벤션 인프라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창원 제주 등 여타 지역에 비해 뒤늦게 건설됐으며 불모지나 다름없던 대전이 불과 몇 년 사이에 여러 도시를 추월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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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현재 대전 개최가 확정된 국제회의는 40여 건에 달하고 있으며, 주요 국제회의로는‘2012세계산업자산관리컨퍼런스’,‘2012아시아컴퓨터비전컨퍼런스’,‘2013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2013아태물협회총회’,‘2013세계햅틱스총회’,‘2014국제천문아태총회’,‘2015세계양봉대회’,‘2016세계가정학회총회’,‘2016세계지능형로봇시스템총회등이다.

 

지난 2월에 유치한‘2013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는 국내외에서 16000여 명이 참가하는 DCC 개관 이래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이며, 최근 유치에 성공한‘2014국제천문연맹 아태총회는 대전에서 처음 개최되는 대규모 천문학 축제가 될 전망이다.

 

국제회의 유치만큼이나 컨벤션 인프라 확충을 위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는 세종시 정부기관 입주, 과학벨트 조성 등으로 증가하는 전시컨벤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2DCC 바로 옆에 위치한 대전무역전시관을 KOTRA로부터 매입하였고, 동 전시관과 인근 부지를 활용해 2016년까지 국제규모의 다목적 전시컨벤션 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준비하고 있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36000만원을 투입해 MICE산업 관련 정보를 통합 구현하는대전 MICE 포털을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엑스포과학공원 부지내 복합테마파크와 첨단영상산업단지가 들어설 계획으로 DCC 일대가 숙박, 관광, 식당 등 편의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진 MICE 복합단지로 탈바꿈 하게 된다.

 

강철구 시 문화산업과장은“ MICE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MICE 인프라 확충이 가시화되는 2016년 이후에는 숙박, 관광, 인쇄, 출판, 광고업 등 연관 산업의 발달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대전 경제를 이끌어 나갈 선도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