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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노트

대전세계조리사대회, 오는 12일 대장정 막 내려

by 책과 피아노 2012. 5. 11.

-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를 통해 한식의 미래 더욱 밝혀

 

    - 기네스북 인증 등 조리사계에 역사에 남을 만한 업적을 남겨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가 12일 한국특색음식경연대회 시상식을 끝으로 대장정이 마무리 된다.

 

한국의 손 맛! 세계인의 입맛!’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내 처음으로 개최된 WACS총회와 한국국제음식박람회, 특색음식경연대회, ASI 총회 및 제2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소믈리에 대회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돼 명실공이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행사로 치러졌다.

 

대회 첫날인 1, 국내 최초로 WACS 인증의 국제급 요리대회인한국국제음식박람회(IFK)’가 총 39개 종목에 890여 개 팀이 참가해 라이브요리경연, 전시요리경연, 고멧 팀 경연 등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공식 개막 행사인35WACS 총회2일 대전컨벤션세터에서 열려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의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는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기서 구드문슨 WACS회장, 이상태 시의회 의장, 우에다 후미오 일본 삿포로시장, 대전세계조리사대회 홍보대사인 탤런트 지창욱, 셰프 에드워드 권, 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날 명예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영부인 김윤옥 여사가 자리를 함께해 조리사대회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한스부쉬켄영셰프챌린지 및 글로벌셰프챌린지는 대륙별 7개국 대표선수들의 치열한 경합 끝에 주니어 부문에서는 미국의 다니엘 고만(23), 시니어 부문은 노르웨이의 가이어 스바에(34)가 각각 요리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어 개막 특별 이벤트로 2012명의 조리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2012을 기념해 WACS 총회 및 요리경연에 참가한 국내외 조리사, 홍보대사 등 총 2012명이 모일 계획이었으나, 예상과는 달리 99명이 초과돼 모두 2111명의 조리사가 한자리에 모여 기네스북 인증을 받는 세계조리계의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1일부터 5일까지 열린 제35WACS총회는 97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석, 지금까지 개최된 WACS 행사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대회 엿새째인 6일은 가족의 달을 맞아 아주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푸드티비양지훈 셰프의 더 팔레트공개방송,‘아빠와 함께하는 요리대회 쿠킹파파’,‘제빵왕 김탁구 신나는 빵쇼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이 이어져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가족과 함께 색다른 추억거리를 만들었다.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소믈리에들의 올림픽인2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소믈리에 경기대회가 한국 대표로 이용문, 김주완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열렸다.

 

이 대회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대륙의 12개국에서 100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각국의 대표 19명이 출전해 최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으며, 예선부터 결승까지 3번의 치열한 경합 끝에 호주의프랑크 모로가 세계 소믈리에 챔피언에 올랐다.

 

소믈리에 경기대회와 함께 진행된 국제소믈리에협회(ASI) 총회에서는 전통주를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는 총회에 방문한 해외 유명 소믈리에들의 전통주 현장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아시아 유일의 세계소믈리에 챔피언 신야타사키 ASI회장, 주세페 바카리니 이탈리아 소믈리에 협회장 등 세계적인 소믈리에도 함께 참석해 전통주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기간 동안 전통주뿐만 아니라 한식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요리경연에서는한국의 맛경연대회, WACS총회에서는코리안 데이를 지정해한국요리강연한식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국제식품산업전에서도한식홍보관을 운영했다.

 

기서 구드문슨 WACS회장은한국에 다섯 번째 방문해 좋은 음식과 좋지 않은 음식을 모두 먹었지만, 지금까지 경험으로는 상당이 좋았다한식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한다고 한식의 밝은 미래를 점쳤다.

 

대전세계조리사대회는 12일 대미를 장식할 한국특색음식경연대회의1회 프로제빵왕 경연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경연대회를 끝으로 조리계의 발전과 식품산업 육성의 기틀을 마련한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의 모든 행사가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