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쌀쌀해진 날이지만 대전 대덕구 계족산 입구에 도착하니 오히려 안온한 느낌이다.
비래사 옆 계곡엔 맑은 물이 흐르고 유형문화재인 옥루각이 우리를 반긴다.
비래사를 옆으로 보면서 산 들머리에 들어서니 건강을 위한 시민들의 왕래가 많다.
비래사
절고개까지는 20분 정도 걸린다. 오르는 등산로 주변의 돌엔 석영이 많이 들었는지
반짝거리는 돌이 많다. 대청호가 가까이 보인다.
들머리에는 참나무가 많은데 계족산성으로 가는 능선 주위엔 조림을 한 낙엽송들이
어른 나무가 되어 울창하다.
계족산성은 삼국시대에 쌓은 이 고장 최대의 산성으로 백제 부흥군들이 활동을 한 옹산성으로 추정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해발 423 m. 계족 산성 안내문 앞에 선 일행 중 선발대.
잎 모양이 다르게 보이는 제비꽃
임도 옆 잔디밭에서 즐거운 점심 시간
해발 423.6m. 계족산 정상. 정상에 파평윤씨 묘가 있다.
대전 시가지가 훤하게 내려다 보이는 명당이다.
봉황정에서 잠깐 쉰 다음 하산을 하다.
등산로 주변 소나무 숲에 진달래가 만발하다. 시내엔 벚꽃도 피었으나
산 임도의 벚꽃은 아직도 입을 다물고 있다.
산 아래로 내려오니 용화사가 꽃 속에 묻혀 있다.
산행을 마치고 우암 송시열 선생 사적 공원으로 갔다.
내간 정사 정문과 아래는 경내사진이다.
유물 전시관
이직당....당시 우암선생이 후학들들을 가르치던 강당
계족산성과 우암 유적 공원을 돌아본 역사 탐방을 겸한 계족산 산행을 마치고
마산역에 도착하니 오후 6시 30분. 즐겁고 건강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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