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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노트

대전시, 행안부 청사 에너지절감 평가서‘1위’

by 책과 피아노 2012. 8. 27.

대전시가 올 상반기 청사 온실가스 및 에너지 절감시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해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6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전국 16개 시(기초단체 238개 포함)를 대상으로 청사 온실가스배출 및 에너지 절감실적을 평가한 결과 대전시는 지난 2007~2009년 전국 평균(8.17%)보다 4%이상을 절감한 12.26%를 기록했다.

 

시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청사 에너지절감 특별대책반을 편성하고 난방기 운영기준 강화(동절기 실내온도 18이하, 하절기 실내온도 28이상 설정) 직원의식 및 행태개선(내복 입기, 절전콘센트 사용 등) 중식시간 및 야간 1시간마다 일괄 소등 저효율 냉난방기 고효율기기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 낭비요인을 꾸준히 개선실천해 왔다.

 

이와 함께 올 3월부터 전국 공공청사 최초로 그동안 하천으로 방류하던 도시철도 발생 지하수를 시청사 중수도 시스템에 도입, 청사 내 위생 및 조경, 분수, 소방용수 등에 재활용함으로써 지난달까지 6200만원을 절감해 시설비 4000여만 원을 이미 회수한 상태다.

 

이에 따라 지난 2007~2009년 기준의 온실가스 평균배출량은 4307.89tCO2(이산화탄소톤)이었으나 올 상반기 총배출량은 3779.53tCO2로 나타나 기준년도 대비 12.26%(528.36tCO2)의 온실가스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tCO2(이산화탄소톤) : 연료사용으로 발생되는 지구온실효과 유발물질인 이산화탄소를 기준으로 환산한 수치

 

황선영 시 회계과장은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특히 이번 여름은 유래 없는 폭염으로 절감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나, 앞으로도 에너지 낭비요인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에너지절감형 녹색청사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청사에너지 절감부문에서 2010년에는 전국 1, 지난해는 2위를 달성, 각각 275900만원과 405300만원의 교부세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