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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노트

“‘걷기 좋은 곳’ 대전 시민과 함께 공유하자”

by 책과 피아노 2012. 7. 23.

- 염홍철 시장, 시민 100여명과 아침산책 후 도시락미팅 현장대화-

 

 

 

산책하기 좋은 곳, 아름다운 길을 함께 공유하자. 서로 소통하자. 각자의 건강도 챙기자. 이것이 아침산책이 갖는 일거다득(一擧多得)의 의미입니다

 

염홍철 시장은 7일 오전 6시 월평공원 산책로 3.9100여명의 시민과 함께 걸으며 아침산책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하고 “e-시정도우미, 참터아리, 환경동아리 회원 등 많은 학생들의 참여로 오늘 아침산책의 의미가 더 크다며 참여 학생들을 반겼다.

 

염 시장은 이날 아침산책을 마친 후 참석자와 함께 월평정수장 잔디광장에서 도시락 미팅을 가지며 시정에 대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한 충남대 학생은타슈 1회 이용료 500원은 학생으로서 부담 된다학생에겐 무료나 더 저렴하게 할 수 없느냐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염 시장은타슈는 매년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시책인 만큼 이용자가 전혀 부담 없이 이용하게 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하고 학생들에게 1회 이용료 500원은 부담이 될 수 있지만 1(3만원), 1(5천원) 회원권의 경우 하루 100원 정도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기 때 문에 회원권을 잘 활용하면 큰 부담이 덜게 될 것이다라고 답했다.

 

염 시장은 이어그러나 시민들이 지금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지킴이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박나원(둔산여고 1 ) 학생은월평터널 등 서남부권 개발로 생태계 등이 파괴된다고 하는 데 시에서 환경보호에 더 관심을 가져달라”, 또 참터아리 회원 윤수빈 학 생(송촌고 2)대전시도 시립병원을 건립, 운영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이 더 저렴하게 병원을 이용하게 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염 시장은환경보호는 자연 그대로 나두는 것이 최선이지만 시민생활의 편리성 증대를 위해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전문 가 관련 단체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추진하고 있다그렇다 하더라도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제기되는 환경보호의 문제 등은 그 때 그 때의 상황에 맞게 다시 대책을 마련 보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시립병원 건립과 관련하여 염 시장은대전은 시립병원은 없지만 대학 병원이 5개가 있고 인구대비 병의원 수, 의사수가 서울 다음으로 많다고 설명하고시립병원을 건립할 경우 수백억 원의 건립비와 매년 수십억 원의 운영비가 필요하므로 의료시설기반의 수요와 공급, 예산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측면을 세심히 살펴 건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도시철도2호선 건설방식과 관련해 염 시장은앞으로 노면으로 할 것 인지 노상으로 할 것인지 다시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쳐 결정할 사항 이지만 노상으로 한다고 해서 도시 미관을 크게 저해한다는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하고프랑스의 경우도 현재 노상으로 건설운행하고 있지만 교각 등 시설물이 하나의 예술작품 개념으로 디자인되어 설치돼 있어 일부서 우려하는 것처럼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침산책은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개최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대전시 홈페이지나 대전사랑시민협의회 홈페이지나 전화(489-3290)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비용(아침 식대)은 참가자 부담으로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은행계좌로 납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