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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노트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가속도’

by 책과 피아노 2012. 1. 12.

대전 산업단지 재생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전시는 11일 대전 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공단(1207000)과 주변지역(1101000) 등 총 2308000에 대해 오는 2020년까지 재정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기존 산업단지 지역은 도로, 공원, 녹지, 주차장 등 산업인프라를 구축하고, 주변지역은 민자 사업 등을 통한 산업용지 확충 및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지원시설용지, 주거용지, 상업시설용지, 물류시설용지 등을 확충해 계획적인 도시형 산업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내달까지 최종 주민설명회를 거쳐 재정비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주민동의(50%이상)를 받아 오는 3월경 사업지구 지정 고시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말 확보한 국비 20억 원과 시비 20억 원을 추경에 편성해 내년 5월까지 실시설계 및 인가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재생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사업내용은 도로확충에 따른 공공시설 투자비용 800억 원(국비 400억 원)과 앞으로 공원, 주차장, 녹지조성 등에 따른 공공시설 투자비용 866억 원 (국비 433억 원)에 대해서도 시설별로 별도 국비가 추가 지원될 예정으로 재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승무 대전시 과학특구과장은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이 추진되면 대전의 산업과 경제발전은 물론 일자리 창출, 쾌적한 주거환경개선 등이 이뤄져 대전경제 발전의 신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재탄생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산업단지는 조성된 지 30년이 넘은 노후 산업단지로 기반시설이 취약하고 공해업종이 산재돼 지난 2009년 정부의 재정비 시범산업단지로 지정됐으며,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됨으로써 국가재정사업으로 확정됐다.